되돌아 본 ‘제4회 인디브랜드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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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오후 6:52:51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인디브랜드페어’가 올해 5회를 맞이했다.

‘제5회 인디브랜드페어’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내수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패션 및 유통업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패션 및 유통업체에게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패션 주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역시 실력과 개성을 갖춘 유망 디자이너들의 참가를 알리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디브랜드페어’.
지난해 ‘인디브랜드페어’를 살펴본 미디어 및 바이어, 참가 디자이너들의 리뷰를 들어보며 기대감을 더욱 높여보는 건 어떨까? 



Media Review


- YTN(http://www.ytn.co.kr)
자신의 스타일이나 작품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점은 ‘인디(indie)’들이 가진 공통점이자, 장점이다. 하지만 대기업의 자본, 마케팅력과 경쟁하기에 소기업 형태의 인디브랜드들은 어려움이 크다.

이런 인디브랜드 디자이너들이 더 수월하게 유통 경로를 넓힐 수 있는 장이 섰다. 디자이너가 유통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 홍보하며 진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인디브랜드페어’다.

‘인디브랜드 페어’는 바이어들에게는 참신한 상품 발굴의 장이다. 올해는 천 명이 넘는 바이어가 사전 등록을 하고 숨은 진주 찾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 부문 김태인 씨는 “행사장에서 눈에 띄는 브랜드를 보기보다는, 우리가 준비 중인 숍의 콘셉에 어울리는 브랜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 패션인사이트(http://www.fi.co.kr)
4회째를 맞이한 인디브랜드페어에서는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닌 브랜드들이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성복 ‘다이애그널’은 여러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조립형 옷 ‘트랜스폼웨어’를 선보였다. 6개와 뒷판 2개로 구성돼 그날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 아이웨어 ‘픽시티타늄’은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을 가공해 만든 아이웨어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남성복 ‘범’은 차별화된 소재와 가봉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패션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인디브랜드 중 세 차례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유망 디자이너를 선정, 미국 뉴욕 쇼룸 입점 기회, 뉴욕 현지 멘토 매칭 등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신진 디자이너 인큐베이팅의 의미를 더했다.


 





 


Buyer Review


“그 동안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브랜드 제품을 사입하거나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성과를 얻어 이번에도 방문했습니다. 그 중 ‘DWSR’은 지난해에도 인상에 남았는데 셔츠와 티셔츠만 보여줘 아이템 수는 적지만 오리지널리티있게 상품을 구성한 점이 독특합니다. 또 아이웨어 브랜드 ‘픽시’는 아직 시작한지 얼마안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티타늄을 가공하는 등의 신기술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네요.”
- 황태영 더베이직하우스 상무


“비슷한 시기에 패션 전시회가 곳곳에서 열렸는데 백화점 기준에서는 인디브랜드페어에 참가한 브랜드들이 높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백화점 바이어들은 이미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가 아닌,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고 있거든요. 백화점에서도 이제는 팝업스토어 등의 행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려는 목적과 의지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 유환염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주얼팀 과장



“이번에 인디브랜드페어에 처음 방문했는데 유망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어 유익했습니다. 현재 중국에 K-패션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중국의 다양한 패션업체 관계자들은 인디브랜드페어와 같은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요. 앞으로 더 다양화된 브랜드들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중국 남성복 업체 ‘쿠롱’ 샤오 대표










Exhibitor Review


전시회 참여는 처음이라 비즈니스보다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국내외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고, 자체적으로 쇼룸을 방문해 옷을 구입하겠다는 개인 고객들까지 생기게 됐습니다.” 
- 임어령 ‘청페페’ 대표


“과거 국내 유통시장은 디자이너브랜드에게 불합리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페어에서는 위탁이 아닌 홀세일 관련 입점 문의가 적지 않게 들어온 걸 보니, 국내 시장도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 성수열 ‘드링크비어세이브워터’ MD


“작년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덕분에 여러 바이어들과 미팅을 가지고 롯데백화점, 29CM, 위즈위드 등 유통망을 확장할 수 있었죠. 이번 인디브랜드페어 역시 다방면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은 기회였어요. 하지만 해외 바이어들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조동주  ‘커스토미’ 대표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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