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RETAIL SHOP - 왓코

조금 더 특별한 신발을 찾고 있다면 슈즈 전문 셀렉트숍 ‘왓코’에 주목해보자. 브랜드랩에서 전개하는 이 매장에는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슈즈 ‘부테로’부터 스포츠슈즈로 명성을 쌓아 온 이탈리아 ‘팬토폴라도르’, 프렌치 감성의 ‘파고’ 등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희귀 슈즈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여있다.
‘왓코’ 위치한 곳은 서강대 정문 건너편으로 아직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한적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송우범 브랜드랩 사업부장의 설명이다.
“브랜드랩에서 취급하는 브랜드들이 해외에서는 이미 높은 인지도를 구축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들이에요. 국내에서도 일부 편집숍 등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고 마니아들은 주로 직구를 통해 구매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컬렉션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매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죠. 지방에서 KTX를 타고 와 몇족씩 구매해가는 손님도 계실 정도에요.”
‘왓코’ 매장에는 프리미엄 슈즈 외에도 캐주얼화 ‘플립플랍’과 ‘수페르가’, 패밀리 수제화 ‘오엘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코트플러스’ 그리고 패밀리룩 전문 의류 브랜드 ‘퍼니러브’ 등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코트플러스’는 브랜드랩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브랜드다. 디자이너 두 명이서 운영하던 소규모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브랜드랩이 에이전시 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브랜드랩은 향후 두 디자이너가 상품개발과 생산 등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매장을 나서 정원의 징검다리를 따라 건너가면 ‘왓코’의 또 다른 공간이 드러난다. 카페로 꾸며진 이 곳은 비즈니스 미팅 공간 겸 고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안쪽에 마련된 PT룸은 저렴한 가격에 임대가 가능해 인근 대학생들도 종종 찾는다.
“‘왓코’에서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개해나가려고 합니다. 브랜드를 크게 키우는 것보다는 그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이어나가는 데 주력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왓코’에서 당신만을 위한 좋은 신발을 찾아보세요.”
Best Item
1. ‘부테로’ - 카레라
풍부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카레라는 브랜드랩에서 ‘부테로’를 주목하게 만든 핵심 아이템이다. 비브람솔을 사용해 가볍고 쿠션감이 우수하며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어퍼는 통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8만 5000원.

2. ‘부테로’ - 타니노
타티노는 프리미엄 레더 스니커즈의 대표적인 모델로 꼽히는 아이템이다. 보다 캐주얼한 디자인을 선보이되 ‘부테로’ 특유의 고급스러운 가죽을 사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천연 베지터블 레더를 사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멋을 더해간다. 가격은 36만 9000원.

3. ‘팬토폴라도르’ - 포슬램
1886년부터 테니스화, 레슬링화, 축구화 등 스포츠 슈즈를 전문으로 만들며 명성을 쌓아온 ‘팬토폴라도르’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아이템이 ‘포슬램’이다. 테스스화인 ‘포슬램’은 테니스 4대 대회의 그랜드 슬램을 의미하며 클래식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이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32만 5000원.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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