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응답하라
‘이새’ 이미지컷 |
이새에프엔씨(대표 정경아)가 전개하는 자연주의 브랜드 ‘이새’가 라이프스타일 영역을 확장하며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해가고 있다.
‘이새’는 여성들의 집안일을 일컫는 순 우리말로, 옛 사람들이 지켜온 삶에 대한 철학, 사람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핸드메이드 느낌,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빛깔들을 근원적인 가치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일찌감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라하트’를 론칭하며 상품군을 확대했다. ‘메라하트(mera hatt)’는 인도어로 ‘나의 손’이라는 의미. 사람의 손이 만들어내는 순박한 아름다움과 생산자의 삶까지 생각하는 공정무역, 지속가능한 환경과 생태적 가치, 그리고 각 나라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생산된 제품을 선보인다. 패션 아이템은 물론 패브릭, 천연 비누, 힐링 밤 등 다양한 상품 라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리사이클 디자이너’라는 호칭을 얻었던 심상보 디자이너를 CD로 영입,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리뉴얼 작업에 힘써왔다.
‘이새’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기 위해 매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 종로구 사간동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방향을 담은 콘셉스토어를 선보였으며, 쌈지길 마루와 백화점 등에 매장을 연달아 오픈했다.
이어 지난 4월 리뉴얼한 롯데백화점 본점 커리어존에는 ‘이새’와 ‘메라하트’ 복합 매장을 꾸려 한국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줬다. 최근 백화점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을 녹여낸 MD를 요구하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계속해서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
특히 콘셉스토어인 사간점에서는 강연이나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쌈지길’과 ‘쌈지농부’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던 이진경 작가, 이현주 한방채식 한약사, 문성희 자연요리전문가 등을 초청해 ‘쉼표더하기’ 강연회를 진행했으며, 채식파티를 열어 채식의 의미를 알리는 등 브랜드 스토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욱 많은 소비자들과 교류하기 위해 지방 주요 상권에서 단독 스토어 오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최병찬 전무는 “이제는 볼륨이 아닌 명확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승부해야 할 때”라며 “의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아이템을 확장해 ‘이새’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는 오는 7월 열리는 ‘패션리테일페어’에도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브랜드 콘셉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강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사간점 ‘메리하트’ 내부 |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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