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별 상반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아웃도어 시장의 매출 신장세가 소폭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의 경우 롯데백화점이 전년대비 30% 신장했고, 현대백화점 17%, 신세계백화점 20% 가량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할인점은 이마트가 30% 신장했고, 롯데마트가 의류와 용품이 각각 40%와 20%씩 신장했다. 또 홈플러스는 전년대비 15% 가량 신장했다.
대부분의 유통사들이 전년대비 15∼30% 가량 신장했지만 실제 효율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의 경우 아웃도어 존을 2배 가까이 확대한데다 신규 브랜드도 3개나 입점했고, 잠실·분당점을 비롯해 추가 입점한 것을 고려하면 실제 브랜드 효율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 박승건 바이어는, “경기의 영향 탓인지 고가 상품보다는 단품 위주의 중저가 제품들이 많이 팔린다. 또 신규 입점한 브랜드의 경우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실제 효율면에서는 신장률이 높지 않다. 대기업들이 많이 런칭 하는 내년 상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 상반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있었지만 효율면에서는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 유연삼 부장은, “경기의 영향도 있지만 할인점 저가브랜드의 물량공세와 갑자기 늘어난 대리점의 영향도 컸다. 하반기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아웃도어 조닝의 확대는 소폭으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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