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시맨’은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다양한 캐주얼 라인을 선보이는 편집숍이다. 2006년에 첫 매장을 오픈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2012년에 1, 2층 170㎡ 크기로 탈바꿈한 ‘스페시맨’은 오늘날 인천 지역 인기 매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스페시맨’은 한 개의 명확하고 획일화된 콘셉보다는 인천 부평의 지리적 특징에 걸맞게, 140여 개의 다양한 가격대와 스타일의 브랜드들을 매장 한 군데 모았다. 이유는 지역 특징상 지방에서 쇼핑하러 온 고객들이 한정적인 공간에서 되도록 많은 브랜드와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잘 팔리는 상품 외에도 특정 단골이 필요로 하는 상품도 꼼꼼히 갖춰 고객중심형 편집숍을 지향하고 있다. 때문에 매장을 찾는 고객 연령층도 10대부터 30대까지, 직종도 학생부터 전문직까지 아주 다양한 편이다.
‘스페시맨’은 해외 브랜드에 뒤쳐지지 않는 다양한 국내 브랜드의 발굴을 추진하면서 국내 브랜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사입과 위탁을 통해 국내 유망 신예 디자이너의 발전에 기여,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위해 카피 디자인 상품은 절대 사양하는 것이 매장의 기본 원칙이다.
‘스페시맨’은 유니크한 매장 인테리어와 다양한 컬처 콘텐츠, 그리고 고객과의 즐거운 대화를 통해 단지 옷을 판매하는 매장을 뛰어넘어, 한 개의 문화 소통 공간이 되고자 한다. 남녀 8대 2의 상품 구성으로 매장 방문 고객 한 명의 취향까지 파악하고 패션시장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품목을 구비해 ‘스페시맨’만의 색깔이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앞으로 천안, 광주, 전주 등 지역에 매장을 확장해 다른 지역의 고객들도 ‘스페시맨’만의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Best Brand
국내 브랜드 모자: 4만 3000원 |
국내 브랜드 가죽 재킷: 66만 5000원 |
국내 브랜드 파카: 39만 8000원 |
“고객에게 부끄럽지 않은 매장 만들어야죠”
정덕영 ‘스페시맨’ 대표
정덕영 대표(가운데)와 '스페시맨' 직원들 |
Q: ‘스페시맨’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시작한 사업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일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스페시맨’을 부평 지역 주변 친구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매장으로 만들고 싶었고요. 서울에는 여러 상권에 가지각색의 매장과 수많은 브랜드들이 있지만 수도권과 지방 상권에서는 아주 한정적입니다. 때문에 트렌드는 무시할 수 없지만 저희 ‘스페시맨’만의 안목으로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되도록 많은 브랜드들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Q: ‘스페시맨’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을 위한 순수한 마음입니다. 요즘 시대 소비자들은 정말 스마트해서 저희가 전달하는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 잘 알아요. 디자인과 퀄리티 등 상품의 까다로운 선정 과정, 거품을 없앤 가격 모두 고객을 위한 저희의 원칙입니다. 솔직히 수익성이 낮을 수는 있지만 저희가 완벽한 패션비즈니스맨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거래처와 직원들도 ‘스페시맨’의 소중한 고객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래처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직원들과 친형제처럼 지내면서, 직위에 상관없이 모두 대등하게 지내는 게 매장을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모든 고객들에게 언제나 부끄럽지 않은 ‘스페시맨’이 되고 싶습니다.”
허운창 기자
huc@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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