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보이’ 골프웨어를 전개하는 RXK(공동대표 이경태, 정준호)가 내년 봄에 신규 브랜드 ‘벤제프(Benjefe)’를 출시한다.
내셔널 브랜드인 ‘벤제프’는 남성 성향이 강한 브랜드로, 여성이 강한 기존 ‘플레이보이’와 보완적인 관계다. 내년 1월부터 전국 130개 ‘플레이보이’ 매장에서 판매한다.
특히 RXK는 신규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전국 매장 간판을 ‘벤제프’로 교체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적지않게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 윤영태 상무는 “큐트하고 발랄한 ‘플레이보이’의 강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남성 성향의 기능성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보완하기 위해 벤제프를 내놓게 됐다. 모델도 정준호와 김희애 쌍두마차로 바꿔 인지도 상승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RXK는 최근 1년간 직영점 23개점을 오픈하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 왔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먼저 본사에서 투자해 실적을 검증하자는 것이 그 배경이었다.
윤 상무는 “본사에서 확신이 없으면 어떻게 대리점을 권할 수 있겠는가를 자문했다. 다행히 ‘햇츠온’에 비해 투자 비용이 적게 들어 대부분 점포가 이익을 내고 있다. 직영점을 내면서 면적을 넓힌 것도 ‘벤제프’를 출시할 수 있는 주요 배경이 됐다. 때마침 근래 데상트, 케이투코리아, 형지 등 메이저 기업들이 골프웨어 마켓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이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RXK는 내년에도 퀸스컵, 레이디스골프 등 ‘벤제프’를 앞세운 2~3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내년초 방영되는 정준호 주연의 공중파 드라마에도 PPL을 추진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에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모자 및 액세서리 편집숍인 ‘햇츠온’과 ‘햇츠온 주니어’에서 690억원, 플레이보이 골프웨어에서 400억원의 외형을 바라보고 있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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