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과 전략 중요… 「폴햄」 「버커루」, 스타 브랜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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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6 오전 11:05:03

올 상반기 캐주얼 신규는 탄탄한 업체와 조직력을 갖춘 브랜드가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캐주얼 시장에는 「폴햄」과 「버커루」가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크럭스」도 초반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GGPX」와 「휴이」는 꾸준한 투자와 활발한 마케팅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의 성공에 대해, “조직력과 전개 업체의 의지가 관건”이라며 “상품과 마케팅, 유통의 삼박자가 들어맞기 위해서는 조직력이 필수다. 또 업체의 의지에 따라 초반에 고전하던 브랜드도 회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성통상(대표 허무영)의 「폴햄」은 탄탄한 조직 구성과 체계적인 전략으로 런칭부터 주목을 받은 브랜드. 오픈 첫달, 강남역 매장은 3억원어치를 팔았고 롯데 부산점도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 주요 상권에서 시작한 「폴햄」의 기세는 지방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는 중. 동성로, 해운대, 부평, 안양 등 지방 주요 상권에서는 4, 5월부터 월매출 1억원을 넘기고 있으며 원주, 은행동 등에서도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트렌드에 편승해 매출이 폭등하는 냄비형 브랜드와는 달리 「폴햄」은 기반이 탄탄하고 상승세가 꾸준하고 지속적”이라며 “매출 추이나 인지도 상승세로 미루어봐 하반기부터 「폴햄」이 캐주얼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븐 티셔츠, 오픈유어아이즈 티셔츠 등 홍보와 연계된 전략상품 구성도 새로운 판매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버커루」는 5월 이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런칭 초반 「버커루」는 3천만원대의 매출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패션성 높은 상품,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기반을 탄탄히 다지면서 매출은 본격적인 오름세를 보이더니, 지난달에는 롯데 본·잠실점, 현대 신촌점, 삼성플라자 분당점 등 서울 주요 백화점에서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는 지난 6월, 8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C.K진」보다 500만원 앞섰다. 롯데 본점 「버커루」 매장은 지난 5월 1일 문을 연 후 첫달부터 1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 강남점의 6월 매출은 9천만원. 현대 신촌점에서는 5월부터 월매출이 8천만원대로 뛰었다. 바이어들은, “와이드벅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다. 수입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상품력과 마케팅 전략이 들어맞은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 “10만원대 초반의 부담없는 가격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바이어들은 분석했다. 「크럭스」는 「유지아이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현재 「크럭스」는 20개 매장서 점당 7천만원의 월매출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캐포츠 트렌드를 저렴한 가격으로 풀어낸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캐포츠 컨셉은 「크럭스」의 약점’이라는 우려도 있다. 여름 들어 캐포츠 시장이 급속히 식고 있기 때문. 트렌드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제안해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했다. 「GGPX」는 섹시한 스포츠 컨셉으로 기존 캐포츠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GGPX」는 차별화된 상품, 마케팅으로 최근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명동점의 월평균 매출은 1억4천만원. 롯데 본점과 현대 신촌점 매출도 8천만원 수준으로 올랐다. 「GGPX」는 올 하반기 3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 공격적인 영업에 맞춰 연매출도 13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IMF 때보다 더한 불황에 매장 확보부터 어려움에 부딪혔다. 「휴이」 「제이폴락」은 수도권 및 지방 주요 상권 매장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브랜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휴이」는 조직개편과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힘을 얻고 있는 경우. 「UCLA」도 6개월도 채 안 돼 은행동에서 철수하는 등 난항중이다. 런칭 초부터 어려움이 많았던 「쿠버스」는 지난달 말 브랜드 전개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하반기, 어덜트캐주얼과 수입 진에 주목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캐주얼 브랜드는 11개. 2535세대를 공략한 ‘어덜트캐주얼’의 부상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수입 진 브랜드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반면 스포티즘은 한풀 꺾일 기세. 스포티한 데님과 운동화 등으로 스포티즘은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이랜드, 미라스인터내셔널, 다프가 각각 「엘록」 「뉴트」 「디알렉시오」를 출시하며 2535세대 잡기에 나섰다. 관계자들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감도 높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갖고 간다. 또 20∼30대를 집중 공략한 차별화된 마케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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