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 알려져서 매력있는 ‘언노운피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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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RETAIL SHOP - 이태원 아메리칸 캐주얼 편집숍 '언노운피플'

2014-11-21 오후 1:51:53







2012년 11월 오픈한 ‘언노운피플(Un kown People)’은 남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아메리칸 캐주얼을 선보이는 이태원 편집숍이다.

‘언노운피플’이란 이름은 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매장 위치와 작은 간판, 낮은 지명도인 오픈 당시 솔직한 모습을 표현한 매장 포지션이자 아이덴티티이다. 매장은 해외인지도나 퀄리티가 뛰어나지만 국내에 아직 잘 안 알려진 워크웨어와 밀리터리웨어 스타일의 50여 개 브랜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패션피플들에게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 매장을 찾는 단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오래된 군용품과 빈티지 매력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낸 ‘페로우즈’, 핸드메이드 모자 전문 브랜드 ‘DECHO’, 바이커 브랜드 ‘아이언하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분위기를 가득 담은 ‘스탠다드캘리포니아’, 일본 데님 대표 브랜드 ‘더플랫헤드’ 등 아메리칸 클래식 캐주얼이 매장 주요 콘셉이다.




Best Brand



1. 아메카지 대표 브랜드 '페로우즈'


2.핸드메이드 모자 전문 브랜드 'DECHO'


3. 바이커 전문 브랜드 '아이언하트'


 



 


“10년 동안 입을 수 있는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Retailer Interview -김성훈, 김성수 '언노운피플' 대표








대학교 동기인 김성훈, 김성수 ‘언노운피플’의 두 대표는 패션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옷을 너무나도 좋아해 서로 패션 감성을 공유하면서 우정을 쌓았다. 30대 초반의 두 남자는 각자 다른 업종에서 일하다가 패션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함께 손잡아 편집숍을 오픈했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만의 매장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을 거예요. 하지만 경제 불황이 지속되다 보니 MD나 영업 출신 등 패션 전문 경력을 많이 쌓아온 분들도 매장을 섣불리 못 여는 게 현실이죠. 매장을 운영하는 주변 지인들도 반대했지만 경험이 없는 저희들은 오히려 겁이 없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매장 콘셉이랑 전혀 다른 이탈리아 피티워모에 옷을 바잉하러 가 한 벌도 구입 못 하고 비싼 수업료만 낸 적 있어요. 오픈 초기에 기획력이 부족해 저희가 정말 원했던 브랜드도 바잉 못했고요. 전문가들도 어렵다는 이 업종에 뛰어들어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저희가 좋아하는 일에 끝까지 한 번 최선 다 하자라는 각오로 차근히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었는데 점점 많은 분들이 매장을 찾아주셔서 너무 기뻐요.“

‘언노운피플’의 주요 고객은 20대 학생부터 40대 초반 전문직까지, 평소에 편하게 입으면서 워크웨어 스타일의 멋을 내는 사람들이다. 가격은 중고가로 직수입 제품들이지만 소비자가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가격과 거의 비슷하다. 공동 대표 두 명은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서 상품 정보를 수집해 검증된 품질과 스토리가 있는 전통 브랜드 옷들만 직접 고른다.

“비록 재해석했지만 미국 문화를 흡수해 이제는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풀어나간 일본식 ‘아메카지’ 스타일 브랜드가 많습니다. 동양인 체격 등 적성에 잘 맞기도 하고요. 같은 틀에 속해 있지만 각자 브랜드만의 디테일과 장인 정신이 깃든, 10년, 20년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옷들입니다. 매장 이름처럼 앞으로도 아직 국내에 잘 소개가 안 된 해외 훌륭한 브랜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싶습니다.”


 


 



 



허운창 기자
huc@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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