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W’ ‘록그라운드’ ‘청페페’ 뉴욕서 맞춤형 멘토링 실시
필립수산 등 전문가 참여…패트리샤 필드 문화대사 위촉
K-패션 문화대사로 위촉된 패트리샤 필드(첫 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모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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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국내 인디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패션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1일과 23일 양일 간 뉴욕 브라이언파크 호텔에서 인디브랜드를 위한 글로벌 인큐베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는 ‘2014 인디브랜드페어’에 참가한 140여 개 디자이너 중에 박진(DBSW/남성복), 임어령(청페페/여성복), 김미현(록그라운드/가방)이 선정돼 글로벌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21일에는 이들을 위해 브랜딩, 세일즈, 홍보 세션으로 나누어 맞춤형 멘토링이 진행됐다. 멘토링에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의 필립 수산(Philippe Soussand) CEO를 비롯해 매거진 나일론의 패션디렉터 다니 스탈(Dani Stahl), 캡슐쇼 디렉터인 미냐 쿼크(Minya Quirk), 뉴욕 쇼룸 ‘Favors’ 설립자인 코트니 본넬(Courtney Bonnell) 등 뉴욕 패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디자이너별로 전개 상품을 소개하면 멘토단이 해외 유통시장 진출 시 유의 사항과 글로벌 마켓에 적합한 콘셉과 네이밍, 글로벌 유통 트렌드, 글로벌 MD 전략, 뉴욕 쇼룸 입점 및 활용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멘토링 이후에는 초청된 뉴욕 현지 프레스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프레스데이’가 이어졌다. 여기에는 월스트리스 저널, 얼루어, 럭키 등 6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한국 신진 디자이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젝트의 멘토장을 맡은 필립 수산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상품과 적합한 가격책정,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이 바로 해외 진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진 ‘DBSW’ 디자이너는 “세계 주요 패션 마켓인 뉴욕에서 K-패션을 알리고 검증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 프레스데이와 같은 행사에서 나아가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인 23일에는 인디브랜드의 현지 홍보와 글로벌 거점 확대에 더욱 힘을 쏟았다. 세계적인 패션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Patricia Field)를 K-패션 문화대사로 위촉했으며, 뉴욕 주요 쇼룸 ‘fiftytwo’와 비즈니스 협정을 체결해 인디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대한 지속적인 교두보를 확대하게 됐다. 쇼룸 입점에는 ‘딤에크레스’의 김홍범 디자이너가 지원을 받는다. K-패션 문화대사로 위촉된 패트리샤 필드는 영화 ‘섹스앤더시티’에서 캐리 역을 맡았던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 ker)의 스타일리스트를 담당해 화제를 모은 인물.
그는 지난 4일 열린 ‘K-패션 프로젝트 인 상하이’에서 ‘제씨뉴욕’ ‘버커루’ ‘지센’ 등 국내 브랜드들의 스타일링 컨설팅을 담당하는 등 향후 한국 브랜드들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소화해낼 계획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위해 컬렉션 소개에 나선 임어령 ‘청페페’ 디자이너와 현지 패션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링단 |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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