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숍, 아티스트 앞세운 문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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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보레이션 통해 다목적 복합문화공간 조성

2014-10-30 오후 12:02:14






최근 리테일숍들이 아티스트와 함께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을 형성하는 문화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리데일숍과 콜래보레이션한 상품들을 한정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셀러브리티들을 한 곳에 모은 프리마켓과 스타일링 및 뷰티클래스 등의 이벤트로 패션과 문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믹샵’ ‘엑스마켓181-카페’ ‘뉴러시안페인팅’ 등의 리테일숍들은 신진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그들이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고, 아티스트는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숍 콘셉에 맞는 상품들을 함께 판매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들 중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한다는 취지의 리테일숍 ‘믹샵’은 지난 6월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이 오픈한 셀렉트숍이다. 세계 유명 도시를 콘셉으로 3~4개월에 한번씩 매장 콘셉을 바꾼다. 오픈 당시 최정현, 안종우 일러스트레이터와 콜래보레이션 티셔츠, 클러치 등을 제작, 판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파리풍으로 매장 콘셉을 바꾸고 국내 유일의 프로페셔널 펫 전문 포토그래퍼 홍승현 작가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그의 작품인 반려견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믹샵’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작하는 등 매장 한켠에는 그의 작업실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세진 에스팀 마케팅팀 주임은 “‘믹샵’은 스타 디자이너, 아티스트 발굴을 통한 글로벌 매니지먼트 공간이다”라며 “이와 같이 아티스트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한 리테일숍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그들의 감성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더휴컴퍼니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편집숍 ‘엑스마켓181’은 지난해 12월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 아티스트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였다. 이 곳은 ‘엑스마켓181-카페’라는 이름으로 카페와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을 결합한 콘셉 스토어다. 작가, 뮤지션,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등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한다. 오픈 당시 월 프린팅 작가 이보영, 아티스트 주재범 등과 협업을 통해 매장에 벽화와 작품들을 전시했다. 최근에는 젊은 아티스트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해 컬처 커뮤니케이션 고객들의 참여 프로그램도 늘려나가고 있다.


홍대 신진디자이너 셀렉트숍 ‘뉴러시안페인팅’ 매장에도 아티스트들과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에는 일러스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담은 포스터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러스트레이터의 PT 쇼를 비롯해 음악밴드를 초청하는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해 신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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