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 가격, 트렌디하면서 좋은 퀄리티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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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4 오전 11:57:49

이슈 매장 / 「H&T」 이대점 어두운 분위기에 눈길이 가는 매장. 자세히 쳐다보면 화려한 실내 공간에 문을 열고 들어가보고 싶어지는 매장. 지난 2월 18일 문을 연 「H&T」 이대점은 호기심에 매장을 찾는 손님이 많다. 다른 브랜드 매장과 차별화해 밖은 어둡고 안은 화려하게 포인트를 준 VMD가 눈길을 끌기 때문이다. 정돈된 느낌이 아닌, 늘어져 있는 듯한 매장 분위기도 젊은 고객들에게 한번 둘러보고 싶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 매장의 박유림 매니저는 “올해 런칭한 「H&T」는 아직 브랜드를 모르는 손님들이 많다”며 “길을 가다가 특이한 분위기의 보세 매장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고 전한다. 호기심에 매장을 찾는 손님의 대부분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중반의 여성 고객. 이 중 절반 이상의 손님이 하나 이상의 아이템을 구매한다. 한번 매장을 찾았던 손님들의 재방문도 많은 편이다. 보세만큼 저렴한 가격에 보세만큼 트렌디한 아이템들, 좋은 퀄리티를 내세운 「H&T」에서는 부담없이 싸고 예쁜 옷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매장을 구성하는 아이템은 여성라인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입점 고객도 여성이 남성 고객의 두 배가 넘으면서 어깨가 파인 디자인, 셔링 장식 등 다양한 디테일을 더한 티셔츠 등 보세 느낌의 아이템들이 젊은 여성층의 지지를 얻고 있지만 남성 고객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박유림 매니저는 “남성라인보다 여성라인이 매장 전면에 나와 있어서 반응이 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매장을 찾는 남성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남성 고객은 물론 여성 고객들에게도 처음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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