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세로수길,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 매장에 다양한 형형색색의 액세서리들이 지나가는 이들의 이목을 끈다.
이곳은 슈즈 브랜드 ‘레이크넨’의 윤홍미 디자이너와 복합문화공간 ‘1984’, 수입향초 전문 셀렉트숍 ‘센티멘탈’등의 디렉팅 경험이 있는 염승재 대표가 오픈한 잡화전문 셀렉트숍 ‘포스티드(POSTED)’다.
지난해 9월 세로수길의 20평 남짓의 매장을 오픈한 ‘포스티드’는 여성 액세서리, 클러치 백, 슈즈, 모자, 향초, 네일용품 등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관련 상품을 전문으로 다루며, 액세서리 전문 기프트숍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류도 함께 판매하며, 다양한 영역의 상품군을 늘려나가고 있다.
매장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70%와 해외 브랜드 30%의 상품이 구비돼 있으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은 위탁, 해외 브랜드는 사입 형태로 거래구조가 형성돼 있다.
Best Brand
1.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레이크넨’ |
2. 향초 전문 브랜드 ‘센티멘탈’ |
3.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오브바이스’ |
“디자이너 감성을 세상속으로 선보입니다”
윤홍미 ‘포스티드’ 대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레이크넨(Reikenen)’의 디자이너이기도 한 윤홍미 대표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액세서리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숍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We will keep you posted라는 슬로건을 내건 액세서리 전문 기프트숍 ‘포스티드(Posted)’를 오픈하게 됐다.
“평소 어떤 매장을 가게 되도 액세서리에 제일 먼저 눈길이 가는 편이에요. 옷 위주가 아닌 재미있는 소품과 작은 액세서리들이 주가 되는 아기자기 하면서도 집중 되어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죠. 혼자 사업을 구상하던 중 염 대표를 알게 됐고, 여성 패션 시장에 대한 관점에서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이를 발전시키자고 입을 모았죠. 또한 둘 다 브랜드를 운영하고 디렉팅해봤기 때문에 나아갈 길에 대한 모색이 빠르게 진행됐어요.”
‘포스티드’는 신인 디자이너들에게 조금 더 열린 공간으로 다른 매장에서 보지 못했던 재미있는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매장의 특징이다.
이곳에는 윤 대표가 전개하는 슈즈브랜드 ‘레이크넨(Reike Nen)’과 향초 브랜드 ‘센티멘탈(Sentimental)’, 커스텀 액세서리 브랜드 ‘먼데이에디션(Monday Edition)’,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오브바이스(Cast of vices)’ 등 현재 국내외 약 25여 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셀렉트숍이 쉽게 생겼다 사라지는 이유 중 하나는 기본 콘셉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소비자가 아닌 바이어의 취향이 강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 ‘포스티드’는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취향을 고려한 상품들을 배치해 놨습니다.”
‘포스티드’에는 바잉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체브랜드 ‘포스티드’를 론칭해 셀렉트숍의 콘셉을 담아낸 클러치백, 동전 지갑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작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20대 중반에서 40대까지 개성을 나타내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주를 이루며, 유니크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이들 또한 즐겨 찾는다.
“잡화 브랜드를 주로 다루던 ‘포스티드’가 최근 의류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보는 재미가 더해 졌어요. 액세서리 위주의 상품을 판매할 때 보다 보는 재미가 더해졌죠. 앞으로 다른 곳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브랜드들을 많이 소개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 제 목표이자 바람입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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