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티나’, 중국 3大 관문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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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공항에 60㎡ 매장 오픈, 상하이·하이난도에 이어 3호점

2014-10-22 오후 6:47:33



‘제이에스티나’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 면세점에 60㎡ 규모의 면세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하이난도와 상하이 푸동에 이은 중국 내 면세점 3호점이다. 사진은 서우두공항 내 ‘제이에스티나’ 매장 전경.



로만손(대표 김기석)의 ‘제이에스티나’가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깔았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 내 썬라이즈면세점에 60㎡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이 점포는 중국의 양대 면세 사업자인 양광그룹 직영으로 운영되며 주얼리와 핸드백, 향수 등 ‘제이에스티나’ 토털숍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 점포는 규모면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로서 중국 면세점 입점은 첫 사례다.

‘제이에스티나’는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중국 대표적 휴양지 하이난도 면세점에, 지난 8월에는 상하이 푸동공항에 입점하는 등 중국 3대 핵심 관문에 거점을 확보했다. 하이난도에서는 월 1억2000만원(21㎡)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이정일 ‘제이에스티나’ 이사는 “중국시장의 핵심 관문에 포석을 깔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들 면세 유통망을 향후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브랜딩 전진 기지로 만들 것이다. 내년초까지 5개 백화점 입점을 추진중이며, 베이징 신광천지와 상하이 신세계다이마루, iapm, 강후이광장 등과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주얼리와 핸드백, 향수까지 복합으로 구성된 토털 브랜드란 것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토털 브랜드란 강점을 어떻게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묶어 중국시장에 보여줄까를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점포 VMD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티아라 라인을 중심으로 중국 맞춤 상품도 준비하고 있으며, 송혜교를 앞세운 한류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상품에서 유통, 마케팅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에스티나’의 이번 중국 면세점시장 진출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시장에서 쌓은 브랜딩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 브랜드는 올해 주얼리 부문에서 900억원, 3년차를 맞는 핸드백 부문에서 6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주얼리 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13%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국내 면세점 유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면세점은 올들어 오픈한 6개점을 포함해 11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롯데면세점 서울 소공점에서는 월 10억원대 매출(핸드백, 주얼리 토털)을 올리는 등 ‘MCM’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요우커들이 몰려든 이달에는 지난 8일까지 핸드백에서만 2억2000만원을 판매하는 등 ‘설화수’ ‘MCM’ 등에 이은 차기 ‘K-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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