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 캐주얼 시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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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F& 「퍼블릭스페이스1」로 가세…2∼3개 업체 런칭 준비

2006-03-04 오전 11:11:20

스타일리시 캐주얼이 캐주얼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리딩 브랜드인 「마인드브릿지」가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 더휴컴퍼니의 「어스앤뎀」과 대광직물의 「엠볼리」가 가세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올 가을에는 진도F&의 신규 브랜드 「퍼블릭스페이스1」도 이 시장에 합류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몇몇 기업들이 이 시장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출시를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스타일리시 캐주얼이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대변하고 있다. 또 「마인드브릿지」 외에 시장에 안착한 브랜드가 없어 성장시장으로서의 가능성과 기회가 충분하다는 두 가지 요소가 맞물리면서 신규 브랜드의 런칭을 부추기고 있다. 윤영태 진도F& 우븐사업본부장은 “2003년부터 시장 형성의 조짐은 있었으나 브랜드 전개방식이 현실과 맞지 않아 많은 브랜드들이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며 “지금까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분석이 일정 수준 이상 이뤄졌고 패션 소비 문화가 다양화되고 전문화되는 흐름에 맞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가장 중요하게 지적되고 있는 문제는 시장 규모. 「앤듀」를 전개하는 김문환 엠케이트랜드 상무는 “타겟 연령대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한정돼 있어 시장 규모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통망 확보의 한계도 시장 확대를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몇몇 관계자들은 “롯데백화점이 ‘메트로섹슈얼PC’를 신설하는 등 그나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용어 자체에서 남성으로 소비자층을 국한하는 역효과를 가져왔다”며 “기존 유니섹스캐주얼PC에서 이름만 바꾼 MD로는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특성상 10대 위주의 가두상권에서는 매출을 올리기 힘든 만큼 백화점 유통에 주력해야 하는데 현재의 백화점 마인드가 신규 시장과 브랜드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기 때문이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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