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마니아층에만 국한되어 있던 ‘클래식 슈즈’가 일반 남성에게까지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신당동 평범한 주택가 건물 6층에 위치한 ‘알렉스 슈즈’는 그 흔한 간판마저 없지만, 슈즈에 애정이 깊은 남성들에게는 보물창고와 같은 곳이다.
매장 입구에는 클래식 슈즈들이 진열돼 있고, 안쪽에는 슈케어 상품들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업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작지만 알차게 구성된 매장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11년 온라인 스토어를 시작한 ‘알렉스슈즈’는 슈케어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클래식 슈즈 구매에서부터 관리까지 슈즈 관리에 필요한 중요 정보들을 고객들과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00% 예약제를 실시해 고객 한명 한명에게 집중한다는 것이 ‘알렉스슈즈’의 방침이다.
Best Brand
1. 영국 클래식 슈즈 브랜드 ‘헤링슈즈’ |
2. 스페인 슈즈 브랜드 ‘버윅’ |
3. 슈케어 전문 브랜드 |
“‘알렉스슈즈’는 히스토리를 판매합니다”
김남일 ‘알렉스슈즈’ 대표
“‘알렉스슈즈’는 ‘멋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클래식슈즈에 관련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부터 단순한 호기심을 가지고 오는 분들까지 다양한 직종과 성향의 분들이 저희 매장을 찾고 있습니다.”"
2011년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던 김남일 대표는 평소 관심있던 클래식슈즈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단 생각에 ‘알렉스의 구두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클래식 슈즈숍 ‘알렉스슈즈’를 론칭했다.
“단순히 슈즈를 판매한다는 것을 넘어서 구두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라 생각해요. 제가 사업을 시작하기 전 블로그를 운영한 것도 그 때문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구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상식들을 알려주고, 좋은 구두를 10년, 20년 오래 신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었죠.”
사실상 ‘알렉스슈즈’는 클래식 슈즈를 판매하는 곳뿐만 아니라 슈케어 전문숍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 대표는 좋은 구두를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더욱 강조하며, 구두 판매 후 사후 관리까지 철저한 것이 그의 경영마인드다.
“구두 관리방법으로는 가급적이면 전문 제품을 사용해 슈 케어를 하고 매일 손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슈트리를 사용해 구두의 모양을 잡아주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오랜 기간 형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죠.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이러한 점들을 인식할 수 있도록 관리방법과 함께 구두에 의미를 부여하도록 유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영국 슈즈 브랜드 ‘헤링슈즈’와 스페인 슈즈 브랜드 ‘버윅’을 판매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사피르’ 독일의 ‘콜로닐’ 영국의 ‘다스코’ 등의 슈케어 브랜드도 전개 중이다.
“쇼윈도가 있는 1층에 매장을 연다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렉스슈즈’를 알릴 수 있겠지만, 클래식 브랜드에 관심있는 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찾아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고 싶었어요. 앞으로 매장을 추가 오픈해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에 있지만, 지금의 매장처럼 쉽게 찾을 수 없는 공간에 오픈 할 계획입니다. 클래식 슈즈에 대해 애정있는 분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합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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