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스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청소년들을 돕는 데 나섰다.
스프리스(대표 김세재)는 이번 시즌부터 전개하고 있는 「에버라스트」 짐바브웨 라인의 매출 가운데 1%를 짐바브웨 메리놀 센터에 전달한다고 밝히고, 지난 2일 스프리스 본사에서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첫 번째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인 박치영 수녀와 현지인 교사들이 운영하는 이 센터는 환경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짐바브웨 전통 무용과 악기, 춤, 태권도, 축구 등의 취미생활과 에이즈 예방교육, 세계사 공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옥수수빵과 주스, 우유 등의 급식도 제공한다.
박치영 수녀는 “이 센터는 열악한 환경의 청소년들이 길거리를 방황하지 않고 건전한 여가선용과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간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꿈꿀 수 있는 권리를 되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프리스가 전달하는 후원금은 현재 가장 시급한 급식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추후 교재 및 센터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영국의 식민지였던 짐바브웨는 사회적 억눌림과 핍박으로부터 자신들의 자유를 표출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복싱을 즐겼다. 그러나 독립 후 정치권력들의 부정부패로 실업률이 80%를 육박하고 기본생활권이 무너지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중간에 학교를 포기하고 길거리에서 잠을 자며 본드흡입을 하는 등 ‘거리의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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