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그룹이 인수 10년만에 전격 매각을 결정한 데코네티션이 ‘데코앤이(DECO&E)’로 새 출발했다.
데코앤이(대표 정인견)는 지난달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 변경 및 정인견 대표이사, 박장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 사업 목적에 테마파크, 종합레저시설업, 공연 기획 및 제작업, 캐릭터 라이선스, 신인 가수 및 연기자의 발굴 양성업 등을 추가했다.
데코앤이는 패션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패션 브랜드와 K팝, 드라마, 매니지먼트 사업영역을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96뉴욕’ ‘아나카프리’ ‘디아’ 등 기존 브랜드의 리모델링과 함께 배우 이종석의 소속사인 웰메이드예당과 손예진의 소속사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YC인베스트 등의 역량을 동원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데코앤이를 인수한 JP어드바이저 컨소시엄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웰메이드예당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을 인수한 뒤 일부 지분을 매각해 YC인베스트먼트를 2대 주주(13.3%) 로 끌어들였다. YC인베스트는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인 윤충근 씨가 대표이사다.
윤 대표는 중국 내 유통 및 엔터 기업, 싱가포르와 대만의 부동산 개발 및 IT, 엔터 기업들과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경 부회장 장남의 참여로 이랜드의 연관설이 나돌았지만 이랜드는 세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이랜드 측은 “윤충근 대표가 연예인 출신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며 네트워크가 두터운 것으로 안다”면서 “개인 자격으로 투자에 참여했을 뿐 이랜드와는 아무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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