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확실한 콘셉의 리테일숍이 탄탄한 기본의 매니아층은 물론 새로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중 강남 압구정 로데오거리 골목에 위치한 ‘TLC(The Love Comes)’는 5평 남짓의 작은 매장에 개성 강한 미국·호주 등지의 브랜드들을 소개하며, 여러 셀레브리티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호주 쇼츠 전문브랜드 ‘원티스푼(One Teaspoon)’, 미국 센프란시스코 기반의 린넨 셔츠 브랜드 ‘씨피 쉐이드(CP SHADES)’, 호주 의류 브랜드 ‘아밀리타(Amilita)’ 등 바닷가 지역 근처의 ‘히피스러움’을 담은 브랜드를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2년 론칭한 ‘TLC’는 소녀시대, 포미닛, 고준희 등의 여러 셀레브리티들이 착용하고 나오며 빠른 시간에 여러 매스컴을 통해 소개돼 유명세를 탔고, 최근 자기만의 콘셉이 확실한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셀렉트숍 중 하나이다.
1. 미국 린넨 셔츠 브랜드 ‘씨피 쉐이드(CP SHADES)’ |
2. 호주 의류 브랜드 ‘아밀리타(Amilita)’ |
3. 호주 쇼츠 전문브랜드 ‘원티스푼(One Teaspoon)’ |
“PR 회사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죠”
이지혜 ‘TLC’ 대표

“‘TLC’는 호주 바이런베이, 미국 센프란시스코와 같은 바닷가 동네가 태생인 브랜드를 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히피, 버스커, 서퍼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이 브랜드들은 컨템포러리하면서 러블리한 매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죠.”
이지혜 ‘TLC’ 대표는 7년간 패션 관련 홍보대행사에서 일을 하다 2012년 히피 콘셉의 셀렉트숍을 론칭했다.
“7년이란 시간동안 홍보대행사에서 일한 경험이 ‘TLC’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어떻게 브랜드와 매장을 알리는지는 제가 너무나도 잘 아는 분야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었죠. 온라인PR과 SNS를 잘 활용해 많은 분들에게 ‘TLC’를 알리는데 성공했죠. 또한 패션분야 종사자로 오랜기간 일하면서 친분을 쌓은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아요.”
‘TLC’는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알려지며, 스타일리스트들과 패션 종사자들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저는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1:1로 상대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때로는 매장 블라인드를 내리고 고객들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기도하죠.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각각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고객들의 취향을 공유하려고 해요.”
‘TLC’를 찾는 고객들은 주로 외국에서 생활하던 친구들과 패션 종사자, 스타일리스트 등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실한 20대 중·후반에서 30대초까지 주를 이룬다.
“매장에는 브랜드만의 콘셉이 확실한 중·저가대의 수입브랜드 위주로 전개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실한 독특한 아이템으로 레이어링 하는 것을 즐기는 분들이 많죠. 또 지방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들어오는 편이에요. 특히 부산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기회가 된다면 부산에 2호점을 내고 싶은 바람도 있어요.”
이곳에는 해외 각지에서 바잉해온 브랜드뿐만 아니라 기모노 가디건, 트렌치코트 등의 PB상품 또한 소개하고 있다.
“평소 웨딩에 관심이 많다 보니 야외웨딩, 보헤미안 웨딩과 같은 그곳에서 입을 법한 심플한 드레스를 판매하고 싶기도 해요. 매장에서 일부 소개되고 있지만 그 영역을 더 확장할 계획이에요.”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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