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사회 공헌 매장 ‘하티스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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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 오후 2:04:23





제일모직이 패션사업 60년을 기념해 패션 기업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 sibility)  활동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CSR 플래그십스토어 ‘하티스트 하우스(Heartist House, 이하 하티스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하티스트’는 이웃에게 귀 기울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티스트가 함께 즐거운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서 발생한 이익금은 전액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사회 공헌 캠페인에 사용된다. 패션이 시각에 민감한 산업분야라는 점을 고려해 패션에서 소외된 시각장애 아동들의 예술교육 지원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제일모직은 향후 회사의 모든 CSR 활동을 ‘하티스트’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며, ‘패션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허브 매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6개층 규모의 삼청점은 신진 디자이너의 업사이클 패션 아이템을 비롯, 제일모직의 주력 브랜드의 기부 상품, 그리고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국내 신진 디자이너 제품으로 구성됐다.

1층은 신진 아티스트 브랜드의 문화, 리빙 관련 상품, 2층에는 패션, 액세서리 상품과 콜래보레이션 업사이클링 아이템, 3층과 4층은 제일모직의 기부 상품으로 구성된다. 지하에서는 ‘백 투 쉐어’ 캠페인이 진행된다. 아티스트뿐 아니라 소비자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담아 매장에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하티스트’에서 제공되는 쇼핑백은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장애인 재활근로 작업장에서 생산해 의미를 더했다. 이 쇼핑백은 환경보호뿐 아니라 향후 고객이 기부 물품을 담아와 매장에서 함께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매장 내 냉방기기에서 발생한 물과 빗물 등을 정화해 화단에 재활용하고 매장 내부 50% 이상을 재고 집기로 구성하는 등 저탄소 저가공의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매장의 판매사원은 제일모직 임직원들이 자원 봉사 일환으로 참여한다.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제일모직은 60년전 이병철 선대 회장께서 제일모직 창업을 통해 펼치셨던 사업보국의 큰 뜻을 기리며 ‘하티스트 하우스’를 만들었다”며 “‘하티스트’는 ‘쇼핑이 기부가 되는 공간’을 모토로 아티스트와 소비자 모두가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해 패션업계뿐 아니라 국내 CSR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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