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투자하는 게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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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하우스」 「뱅뱅」 「행텐」 매출 30% UP

2006-03-03 오후 3:03:15

생산력과 자본력이 탄탄한 업체는 불황에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직하우스」 「뱅뱅」 「행텐」 등 탄탄한 생산력을 갖춘 브랜드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브랜드 매출이 격감한 올 상반기, 오히려 신장세를 보였다. 「베이직하우스」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간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매장 수도 123개에서 145개로 20% 가량 늘었다. 이 브랜드 주학돈 팀장은, “물량을 적극 지원하고 마케팅에 적극 지원하는 등 점주들을 위한 투자를 늘렸다”며 “디자인 개발에 힘써 상품의 감도를 높인 것도 매출 신장에 한몫 한 거 같다”고 말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이에 따라 올 해 매출 목표도 지난해 연매출 1천850억원보다 25% 가량 높여 2천300억원(상설 매출 포함)으로 잡았다. 「뱅뱅」은 올 상반기 매출 6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대비 30% 오른 수치이다. 매장은 지난해 170개서 올해 175개로 소폭 늘어난 정도. 그러나 지난해부터 30평대 주요 거점매장을 늘리고 인테리어를 리뉴얼하는 등 유통 조건을 한 단계 높이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올랐다. 30∼40대를 타겟으로 트렌드가 적절히 가미된 상품을 개발한 것도 매출 신장에 한몫 했다고 「뱅뱅」 측은 덧붙였다. 「뱅뱅」은 올 하반기까지의 목표는 1천600억원으로 당초 목표보다 100억원 높였다. 또 올해부터 50평대 대형매장을 늘리는 등 공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행텐」도 매월 전년대비 15∼20%씩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기간 브랜드 운영으로 쌓인 생산기술과 판매 프로모션이 불황에 효과를 거둔 것. 지난 가을부터 비효율매장을 정리하고 주요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매출상승세를 타고 있다. 「행텐」은 올해 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 매출로 미루어보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볼륨 브랜드들은 매장을 정리하고 물량을 줄이는 감량경영으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3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티비제이」 「마루」 「클라이드」 등은 올 상반기 비효율매장을 정리하며 몸집을 줄였다. 여기에 초두물량을 대폭 줄이면서 매출도 감소하는 추세. 대부분의 볼륨 브랜드들의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간대비 10∼30% 가량 감소했다. 볼륨 브랜드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내실을 다지기 위해 효율 위주의 경영을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기반을 탄탄히 다져 불황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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