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릭터, 고가라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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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3 오후 2:50:14

국내 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이 하반기 고가라인을 늘린다. 「엠비오」 「인터메조」 「지이크」 등의 브랜드들은 60∼80만원대의 수트 등을 전년대비 물량을 늘이거나, 스타일수를 다양하게 제안했다. 고가의 수트들은 예복 상품으로도 충분히 판매가 있을 것으로 판단, 8월 중순경 출고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고가상품은 브랜드 이미지를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하는 바가 크다. 경기침체에도 크게 영향받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또 “추동 시즌의 예복 구매 고객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의 「엠비오」는 8월 말부터 수트 위주의 고가라인을 출시한다. 수트의 가격대는 60만원선이며, 니트와 팬츠, 셔츠 등 전 아이템에 고가라인을 일부 내놓을 예정이다. 신원(대표 박성철)의 「지이크」는 고가 수트의 스타일 수를 늘렸다. 「지이크」는 상반기 선보인 85만원짜리 수트가 판매율이 80%를 넘는 등 반응이 좋아, 하반기에는 고가 수트를 5모델로 다양하게 제안하고, 물량도 늘렸다. FGF(대표 최진원)의 「인터메조」는 아예 라벨로 분리, 고가라인을 전략적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리니어 맥시모(linea maximo)’ 라인으로, 울실크, 울캐시미어 등의 고급소재를 사용하여 58∼80만원대의 수트와 팬츠, 니트, 코트 등을 내놓는다. 고급 수트는 전체 수트 물량의 20%를 차지한다. 한편 「인터메조」는 기존의 노란색 로고를 블랙에 레드로 변경하는 등 하반기에 새로운 BI작업을 단행한다. 매장도 원목을 주재료로 하고, 액세서리 집기를 교체하는 등 지난 시즌부터 단행한 매장 리뉴얼을 하반기 안에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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