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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 「마인드브릿지」… 스타일리시 캐주얼로 승부

2006-03-03 오후 1:42:26

쟁점 3:어덜트캐주얼 시장, 뜰까? 2535세대를 겨냥한 어덜트캐주얼들이 캐주얼 시장의 틈새를 공략,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작년에 「마인드브릿지」가 런칭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휴이」 「엘록」 「뉴트」 「안트벨트」 등 이들을 겨냥한 브랜드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더팬」도 지난 상반기부터 20대 후반으로 타겟을 조정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 매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20대 중후반과 30대 초반의 직장인들은 경제력이 있고, 패션이나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면서 “직장생활에서도 무리없이 입을 수 있는 캐주얼웨어에 대한 욕구가 높고 합리적 소비가 뚜렷한 것도 이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주5일제가 확산되면서 파티나 동호회 등 커뮤니티 문화나 레저생활이 늘어나는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20대 후반을 타겟으로 한 이들 캐주얼 브랜드들은 기존의 남·여성 캐릭터 브랜드들이 제안한 것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자유로운 감성의 스타일을 제안한 게 특징이다. 또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키워갈 수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정21의 「휴이」는 지난 7월 오픈한 현대 목동점이 1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리뉴얼 후 초기부터 매출호조를 띠고 있다. 지난 5일 오픈한 롯데 본점은 주말 매출이 500만원을 넘겼다. 한경애 사업본부장은, “감도 있는 스타일리시캐주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세련된 캐주얼웨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대를 넓게 가져가 합리적인 가격을 지향하지만, 고급스런 느낌을 잃지 않은 것도 특징. 남녀 비율은 4:6. 특히 남성라인은 재킷을 다양하게 풀고, 기존 정장보다 어깨라인을 부드럽게 살려 캐주얼과 매치되는 수트물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휴이」는 하반기 MD개편에 롯데 본점, 현대 천호 등 8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기존 매장을 합쳐 연말까지 22개 매장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 런칭한 더베이직하우스의 「마인드브릿지」는 온오프웨어에 맞는 캐주얼웨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23개 매장을 연말까지 4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7개 대리점은 확정된 상태다. 하반기에 신세계 천호·인천 등 백화점 4개 매장을 추가하며, 8월에는 여성라인만으로 중국에 2개 매장을 연다. 관계자는, “오프타임에도 30대가 입을 만한 스타일리시한 캐주얼을 제안한 게 주효했다”라며, “중국, 북한, 베트남 등의 글로벌 소싱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게 경쟁력”이다. 미라스인터내셔날의 「엘록」은 지난달 명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주, 동성로에 대리점을 추가한다. 대학교 3, 4학년부터 20대 중후반의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엘록」은 편안한 캐주얼웨어가 온타임에도 잘 어울리는 착장을 제시하고 있다. FnC코오롱의 「안트벨트」는 ‘메트로와 아웃도어’를 결합한 컨셉으로,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롯데 영등포, 현대 천호 등 7개 백화점 매장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대리점 3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랜드의 「뉴트」는 9월 17일경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명동 등 4개의 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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