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배수’와 ‘물량조절’이 과제 / ‘프리미엄 진, 선택 아닌 필수’-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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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3 오후 1:33:57

■황금시장이 되기 위해선… 프리미엄 진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물량 수급의 안정화가 가장 시급한 문제다. 대부분의 프리미엄 진 브랜드들이 소량 직수입하여 진행하다 보니 물량 수급이 빠르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중. 월 6천∼7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던 「프랭키비」 신세계 강남점 매장의 지난달 매출은 1천만원대로 뚝 떨어졌다. 매장 관계자는 물량이 딸려 매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런칭 1년이 지난 「더랩」도 물량에 따라 매출이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 「지스타」와 「파라수코」 등 대부분의 프리미엄 진 브랜드들이 물량 수급 문제로 매출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수입과정서 붙는 관세 때문에 배수를 낮춰도 다른 나라보다 가격이 높은 것도 문제다. 실제로 홍콩·로마에선 약 20만원, 미국·일본에선 26만원 선인 디젤의 ‘허쉬 770’이 서울에선 28만8천원에 팔리고 있다. 많게는 최고 3배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관세·보험은 약 18%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기 때문. 여기에 비싼 인건비와 운송비도 붙기 때문에 판매 배수까지 높게 잡을 수 없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또 외국 업체서 내국인 판매자나 체인점 운영자한테 판매원가를 10∼20%씩 비싸게 매기는 게 통상 관례로 작용해 수입원가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높아진 수입원가 탓에 수입업체들은 배수를 낮춰 시장성을 키워가고 있다. 배수는 낮은데 재고 부담은 여전하니 어려운 점이 많다고 전개 업체 관계자들은 토로했다. 「럭키브랜드」는 내년부터 국내 생산을 진행해 물량 수급과 배수조절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침이다. 전문성과 대중성에 따른 딜레마도 있다. 한 아이템만으로는 매출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게 마련. 그러나 전문성과 차별화를 강조한 프리미엄 데님이 아이템을 확대하는 건 자칫 이미지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들은 쉽사리 전개 아이템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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