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금택 쉐비뇽 이사
리웨이(대표 성연민)가 올 하반기 프랑스 진 캐주얼 「쉐비뇽」을 다시 출시한다. 쉐비뇽은 지난 2002년 봄 연승어패럴이 런칭했으나 2년 만인 지난해 말 돌연 전개를 중단했다.
이를 리웨이가 지난 5월 프랑스 나프나프 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 가을부터 중저가 진 브랜드로 전개하는 것. 리웨이는 지난 20년 간 「쉐비뇽」 상품을 제작 납품해 왔으며 이 외에도 「나프나프」와 「에이글」 등 프랑스 나프나프 그룹의 OEM을 진행해 왔다. 「쉐비뇽」은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첫단계인 셈.
연승어패럴서 「쉐비뇽」을 이끌어온 이금택 이사가 사업부를 총괄하며 강우석 부장과 홍진숙 실장이 각각 영업과 디자인을 맡아 이끈다.
이금택 이사는, “리웨이는 오랜 기간 쌓아온 생산력을 바탕으로 가격을 조정했다”며 “이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쉐비뇽」이 가격경쟁력까지 갖춘다면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님의 경우 일본 직수입 원단을 사용해 상품의 질은 높였지만 가격대는 데님팬츠가 5만8천~7만8천원대, 셔츠와 티셔츠는 3만원대, 점퍼는 10만원대다. 그러나 명품 진인 「린진」을 함께 전개해 고가 진의 이미지를 이어갈 계획.
이 외에도 가죽상품과 가방, 벨트, 향수와 바디용품 등 전체 상품의 40% 가량을 직수입으로 구성한다. 특히 가방은 「까스텔바작」의 세컨 브랜드 「토이토이」로 구성된다.
이금택 이사는, “「리바이스」 「C.K진」 「게스」 등이 차지하고 있는 3천억원대 규모의 진 시장을 가격경쟁력과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쉐비뇽」이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쉐비뇽」은 지난달 27일 장한동 경남호텔 13층서 대리점주 100여 명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선보인 데님 상품은 절제된 워싱과 세련된 핏으로 모던하고 쉬크한 느낌을 줬다. 상의는 셔츠가 주력으로 선보여졌다. 셔츠는 총 42가지 모델이 진행돼 티셔츠 30모델을 앞섰다.
이금택 이사는, “도회적이고 감도높은 상품으로 경제력 있고 패션에 민감한 20대 소비자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유통망은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영업을 중단하지 않은 기존 7개 매장에 12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
내년 상반기에는 30개까지 매장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백화점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금택 이사는, “가두상권에서 실력을 검증받고 합리적인 조건으로 백화점에 입점하겠다”고 말했다. 매출은 올 하반기에 30억, 내년 상반기에 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금택 이사는 보성의 「닉스」 「스톱」과 유로물산을 거쳤으며 지난 2003년 여름부터 연승어패럴서 「쉐비뇽」을 전개했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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