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기능 모르면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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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현장교육,「케이투」… 서비스교육,「팀버랜드」… 스피릿교육

2006-03-03 오전 11:23:50

최근 아웃도어업체들이 대리점 형태의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판매사원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대리점 교육에 관심을 갖는 주된 이유는 최근 들어 아웃도어 제품의 특성을 모르는 일반인들이 매장을 오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스포츠」는 1년에 4차례 점주나 판매사원들을 대상으로 1박2일∼2박3일 가량 상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매달 판매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달의 이벤트와 마케팅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등산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기초반(워킹과 닛지), 정규반(암벽타기), 전문반(암벽 및 빙벽)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점주의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백승철 팀장은, “등산학교를 통한 교육시스템은 「코오롱스포츠」의 가장 강력한 노하우다. 직접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을 체험해 본 사람이 상담도 원활히 할 수 있는 것”이라며 “판매사원들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판매하는 아웃도어 전문가”라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최근 현장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본사 교육팀이 지역별 매장들을 방문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월 1회 제품교육과 더불어 전산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즌별 1회씩은 점주와 판매사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제품교육뿐 아니라 마인드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월 1회씩 점주나 판매사원들과 함께 등반대회를 갖는 등 본사와 매장 직원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케이투」 「사레와」 등도 적게는 1년에 2∼4회씩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향후에는 내부인력 외에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팀버랜드」는 등산을 벗어난 아웃트로의 컨셉에 맞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구상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 제품의 경우 단순히 코디 개념의 판매가 아닌 기능을 알아야 판매할 수 있는 특수성이 있다.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지식 없이 오픈하는 대리점의 경우 지속적인 본사의 교육이 필요하다”며 “아웃도어 시장도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작은 차이가 결국에는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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