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시칼라', 플렉시블 리테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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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두 상권, 복합쇼핑몰, 해외 진출 등 유통 다각화

2014-02-21 오전 9:44:13

 


 


컬처와 체험이 있는 즐거운 공간 '팝 컬처(Pop-Culture)로 국내 패션 분야에 새로운 문을 연 '스파이시칼라'가 2014년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링(Lifestyle-Retailing)'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팝 컬처를 콘셉트로 오감 마케팅과 신선한 상품 기획 소싱으로 편집숍의 다양한 시도를 이끌어냈던 '스파이시칼라'는 의·식·주·휴·미·락의 생활 속의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는 유지하되, 대다수 국내 패션 기업들이 직면한 유통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모델을 통해 도약한다는 것이다.


플랫폼 앤드 플렉시블 리테일(Platform & Flexible Retail)을 핵심 방향으로 정하고 상권과 소비자에게 맞는 다양한 유통과 고객 밀착 SPA 브랜드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통 분야에서는 기존 명동점, 가로수점, 타임스퀘어 외에 홍대점 신규 오픈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 핵심 상권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해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핵심 복합쇼핑몰과 대형 콘셉트스토어도 함께 오픈한다.


더불어 해외 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싱가포르의 트렌디한 쇼핑몰 래플즈시티(Raffles city)에 진출해 글로벌 SPA 브랜드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킨 '스파이시칼라'는 소형 크기 99㎡(30평)로 올해 5개점으로 확대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이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중국의 경우 현재 홀세일 형태로 진행 중인 청두에 이어 추가로 매장을 오픈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파이시칼라'는 이러한 변화를 위해 초기 론칭시 사령탑을 맡았던 이민호 디렉터가 다시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민호 디렉터는 "그 동안 많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은 상품 기획과 소싱에 경쟁의 초점을 맞춰왔다. 그 결과 비슷비슷한 상품 구성과 소싱으로 가격 경쟁시 수익성이 떨어지고 브랜드간 차별화도 어려웠다. 이에 '스파이시칼라'는 기존 상품 기획과 소싱에 중점을 두었던 형태에서 유통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 혁신을 도모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스파이시칼라'는 대안을 찾고 있던 국내외 다양한 유통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단 기간에 유통망이 확장되어 SPA 본연의 브랜딩이 퇴색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그 동안의 성공적 요소는 더욱 강화하고, 시시각각 변화는 시장 환경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 '스파이시칼라'가 초기 론칭할 때 가졌던 국내외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비전을 다시 한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신규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보다 강화해 국내외 유통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이를 위해 전산망 구축, 박람회 및 국내외 신규 유통 개척, 쇼룸 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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