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의 매출 급성장 비결이요? 함께하는 직원들의 열정 덕분입니다.”
패션계가 연간 매출 500억원대의 볼륨 여성복 브랜드로 성장한 「라인」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1월 「라인」의 본부장을 맡은 박 이사는 효율 강화를 위해 유통망 재정비에 돌입, 한 시즌 만에 성과를 이끌어냈다. 그는 지난해 1월과 2월, 약 한 달 반 동안 22개 매장을 정리하고 18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매장 철수와 오픈이 날마다 반복되던 그때를 생각하면 자신의 계획을 믿고 따라준 직원들이 고마울 뿐이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진 3월부터 「라인」은 꾸준히 매출이 오르기 시작, 지난해 상반기 점평균 매출 6천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롯데 영플라자, 콜렉티드 용인에서 2억2천의 매출을 올리며 65개점의 평균매출이 9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박 이사는 ‘디자인 안정화에 주력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비결’이라고 전한다. 매주 수요일에 있는 브랜드 자체 품평회를 통해 「라인」만의 감성을 담아내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템들에 하나하나 점수를 주고 실제 매장에서 그 아이템의 판매 동향까지 꼼꼼하게 점검한다.
“스스로 좋은 점수를 준 아이템이 잘 팔려서 몇 차례 리오더에 들어갈 때의 기분은 절대 모를 겁니다.”
처음 「라인」 본부장을 시작할 때는 여성 캐릭터 브랜드가 처음이어서 걱정이 많았다는 박 이사는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여성복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 올 2월 여성 중가 커리어 캐주얼인 「케네스레이디」의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박 이사가 말하는 「케네스레이디」는 모든 여성들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대중적인 브랜드다. 중심 타겟 연령은 20대 후반부터 30대지만 실제 연령이 아닌 심리적 연령에 초점을 맞춰 어떤 연령층, 어떤 직업의 여성이라도 입을 수 있는 세련된 브랜드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었다.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여성복을 만들어 온 기업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저렴한 가격, 좋은 퀄리티의 옷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는 55∼77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160가지 이상의 다양한 스타일로 소비자들에게 옷을 고르는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유통망은 대리점과 아웃렛 위주로 전개하며 런칭 첫해인 올해는 150억원을 매출 목표로 한다.
박만환 이사는 “항상 내 브랜드라는 생각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때 좋은 성과를 얻는다”며 “올해 「라인」은 브랜드 효율을 더욱 높여 여성복 시장 리딩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며, 「케네스레이디」는 안정적으로 시장에 자리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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