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저축은행이 의류 및 잡화를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패션업체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
#.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각보다많은 양의 재고를 남겨 고민이 깊다. 당장 결제해줄 곳이 한 두곳이 아니라 급한 대로 땡처리 업체에게 넘길까 싶기도 했지만 그랬다간 브랜드 이미지만 깎아먹을 게 뻔하다. 그러던 중 지인이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 의류를 담보로 대출 해준다는 사실을 귀뜸해줬다. A씨는 택가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15%의 이율로 빌려 자금을 소통시킬 수 있었다.
#. 병행수입을 하는B사는 올 겨울 제품 수주를 위해 봄/여름 시즌 의류 및 잡화 담보 대출을 이용했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며 대량의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상품이 호응을 얻어 B씨는 겨울 상품 판매 한 달만에 대출금을 상환했으며, 담보로 잡혀있던 봄/여름 제품은 내년 아웃렛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재고담보 대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묶여있는 자금이라고만 생각했던 의류 재고를 동산으로 인정받아 대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동산 담보 대출은 재고자산,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제1금융권에서는 가치평가와 자금회수가 비교적 용이한 제조설비 등의 기계장비와 철강·알루미늄과 같은 원재료, 매출 채권 담보만 취급해왔다.
따라서 유행이나 시즌 변화에 맞춰 신상품을 제조하고 유통해야해 자금의 융통이 중요한 패션업계는 비제도권 금융 시장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 자금을 조달해오곤 했다. 이 경우 매출이 늘어 정상적인 상환이 이뤄지만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높은 이자 부담은 물론 담보로 제공한 재고까지 헐값에 넘길 수도 있어 재고관리가 브랜드 관리로 이어지는 패션업체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의류 제조 및 유통업자들을 위한 의류 및 잡화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제2금융권을 통해 보다 낮은 이자로 안전하게 담보를 맡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최저 10%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이자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고유한 재고 평가방식을 도입, 실제 유통과정에서 통용되는 담보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패션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배려도 돋보인다. 재고의 가치 및 상태 보전을 위해 대형 창고와 제휴해 안전하게 재고를 관리하고 있으며, 고객사에 대한 정보 보안을 철저히해 브랜드 가치 하락을 막고 있다. 자금수요의 일시성을 고려해 신속한 대출과 담보 반출이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의류업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전담 직원을 배치해 고객의 애로사항 해결에 힘쓰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담당자는 “당행의 의류 및 잡화 담보대출은 그동안 단기자금융통을 위해 무리하게 재고를 판매하거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없었던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브랜드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패션업체와 동반성장해나갈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한국투자증권의 계열사다. 신용등급 A0, BIS 비율 18.31%의 건전성을 자랑하는 우량 저축은행으로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과 노력에 힘입어 2013년 남영우 대표이사가 중소기업 금융지원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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