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쇼 / C.K진 컬렉션
지난 8월 26일 저녁 8시 30분,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열린 「C.K진」 가을 컬렉션에는 1천여명의 청바지 매니아들과 연예인, 기자들이 몰려 패션쇼장을 뜨겁게 달궜다.
스탠딩 콘서트장으로 꾸며진 대서양홀 전면, 메탈 프레임 사이로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등장하면서 쇼는 시작됐다. 김도균의 강렬한 솔로 연주가 끝나자 올 블랙의 모델들이 캣워크를 장식했다.
슬림한 블랙 컬러 데님은 리치한 블랙의 가죽점퍼나 트렌치코트, 몸에 딱 붙는 니트 스웨터, 하이힐에 매치돼 도회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어 화이트 메탈, 데님의 무채색 무대가 전개됐는데 모든 무대에서 라인을 강조한 슬림한 착장이 주요하게 제안됐다.
이번 컬렉션에서 「C.K진」은 컬러를 제한하고 라인과 소재만으로 도회적이고 미래적인 느낌을 보여줬다. 또 절제된 디테일과 다양한 소재로 미래적인 느낌과 빈티지 느낌을 성공적으로 섞어냈다.
슬림한 데님팬츠와 슬리브리스 차림의 모델들이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클래지콰이의 라이브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클래지콰이의 가볍고 산듯한 애시드 재즈는 데님과 하이네켄, 칵테일과 어우러져 여름밤의 막바지를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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