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표씨, 「골라」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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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코리아 신규 브랜드 준비에 주력

2006-02-28 오후 5:24:35

홍선표씨가 지난달 말, 「골라」와의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파」와 「골라」 양측은 홍선표씨가 그간 맡아오던 「골라」의 디렉팅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선표 상무는 「카파」 디렉팅과 카파코리아가 내년 봄 출시 예정인 신규 브랜드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카파」 이선영 차장은 “여름 상품 진행이 더뎠고 판매가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내부 조직이 안정되고 신상품에 대한 반응도 좋아 가을에는 다시 본궤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파」는 올 가을 가죽과 니트 스웨터 등을 내 놓으며 상품의 폭을 트레이닝에서 일반 캐주얼 웨어로 넓힐 방침. 지난 23일에는 대리점주들을 대상으로 가을 상품 품평회를 진행했다. 또 내년 봄 출시예정인 신규 브랜드의 조직 구성을 추진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러나 홍선표씨가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어 「골라」와의 관계 변화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상황. 「카파」 측은 홍선표씨가 개인적으로 「골라」를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홍선표씨가 「골라」 런칭쇼와 매장 오픈 등 공식적인 자리에 참여해 온 만큼 공식 직함을 갖고 「골라」의 업무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골라」 구영리 디자인 실장과 최유진 홍보 팀장은 각각 「클럽모나코」와 「알유진」서 홍선표씨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조직구성부터 홍상무를 염두에 준 것이 아니냐는 얘기. 또 「골라」 한 관계자가 “홍선표 씨는 지난 4월 북방상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말해 소문을 뒷받침 해 줬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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