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환경이 바뀌었어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변했구요. 때문에 기존의 패션만 가지고 완성했던 스토어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패션 스토어의 개념이 변화할 것이고, 패션도 라이프스타일이니까 카테고리를 확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어라운드더코너』를 기획부터 총괄해온 조수빈 LG패션 VZ사업부장이 사업 전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어라운드더코너』에는 지금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국내외 브랜드가 15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작은 문구 소품부터 의류,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소비자들을 반긴다. 어떻게 이렇게 독특하고 신선한 브랜드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을까.
“현장 경험이 있는 바이어들로 팀을 꾸립니다. 지금 소비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앞으로 어떤 트렌드가 이어질지 알고 브랜드를 캐치하는 거죠. 그렇게 캐치한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어라운드더코너』의 방향성과 맞는 브랜드를 선별합니다.”
조수빈 사업부장은 “『어라운드더코너』팀은 바이어부터 매장 판매 사원까지 구심점이 되는 『어라운드더코너』의 방향성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라운드더코너』 가로수길점과 홍대점 두 곳의 매장에는 리테일 바이어가 배치되어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바로 알 수 있도록 한 것. 반응에 따라 브랜드를 교체하거나 이동, 확장하는 등의 빠른 조치를 취한다. 덕분에 목적 구매, 재방문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가로수길점과 홍대점은 브랜드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든 콘셉을 그 지역의 소비자와 특성에 맞추었죠. 앞으로 3호점, 4호점 등 매장을 계속 오픈해 나갈 때도 ‘『어라운드더코너』가 어디에, 어떻게, 무엇을 할까’ 업계도 소비자들도 궁금해지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의 말대로 두 매장은 외관부터 내부의 느낌, 브랜드 구성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시간과 장소에 개방된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어라운드더코너』입니다. 앞으로도 그 시장에 맞게, 또 그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맞는 리테일 스토어로 재미있게 꾸려갈 생각입니다.”
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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