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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철저한 상권분석과 상품 업그레이드,「마루이너웨어」­5천억 모기업의 영업력 바탕

2006-02-28 오후 4:40:30

● 「예스」 vs 「마루이너웨어」 ● 1925세대를 겨냥한 이너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런칭한 「예스」가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여 이 시장가능성을 검증했다. 9월 명동점오픈으로 「마루이너웨어」가 이 시장에 합류하며 기존 브랜드도 영캐릭터를 강화한 상품군을 늘릴 예정으로 시장 경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스」는 올 상반기에 60개 매장을 오픈하고 70억원의 매출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8월말 현재 3천만원의 월매출을 올리고 있는 매장이 전체 중 70%가량이며, 매출 상위점인 코엑스점은 8평의 매장에서 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올 하반기에 오픈한 롯데 광주점에서 주말의 경우 250만원, 울산점서는 19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의 정규철과장은 “영캐주얼 층에 입점되어 있는 광주, 울산점 매장은 유동소비자가 타겟층과 맞아 매출성적이 좋은 편이다. 여성층에 위치해 있는 강남점 매장은 내년 봄 층 이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 추동에는 브레지어 세트물과 커플 제품 등의 비중을 높이고 패션스타킹, 양말 등 일부 구색 상품으로 갖춘다. 인기라인을 보강해 상반기의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 또한 철저한 상권분석과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브랜드의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올해 100개 매장에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20~150개 매장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규철과장은 “「예스」가 단기간내에 주목받은 것은 1925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브랜드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간 이 시장을 겨냥해 런칭했던 브랜드들이 있었으나 모 기업의 영업, 상품기획 방식을 답습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하며, “「예스」는 캐릭터있는 저렴한 상품군을 예쁘게 꾸며진 공간에서 팔았으며 자수프린트 등 독특한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상품, 마케팅, 유통을 타겟고객과 맞췄다. 이너웨어는 몸에 직접 착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품기획 경력도 중요한데 이너시장에서 10여년간 터를 잡고 쌓은 노하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에 진입하는 영캐주얼 브랜드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잭앤질」「후아유」「에고이스트」등이 이너웨어 단품류가 인기를 끌자 올 추동에 이에 대한 비중을 높일 계획이며 「리바이스」도 올 하반기부터 이너웨어를 일부 매장에서 시험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루」를 전개하고 있는 예신퍼슨스는 이너 부문의 경력자를 영입해 별도의 사업부를 구성해 「마루이너웨어」를 선보인다. 예신퍼슨스는 노면상권의 노하우와 기존의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검증받은 업체로 이너시장진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루이너웨어」는 올 하반기 50개 매장에서 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150∼200개 매장에서 400-5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숍인숍 형태의 5개 매장과 단독샵 16개가 확정된 상태다. 이 회사의 이수영 부장은 “아우터와 이너의 구분이 없어지고, 서로 믹스매치하는 것이 추세이므로 아우터 사업의 경험이 큰 도움될 것으로 본다. ‘마루’의 인지도와「마루」「스멕스」「니퍼」등 브랜드로 연 5천억의 매출을 올리는 예신의 인프라를 이용한다면 시장 점유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루이너웨어」는 상품군은 베이직:트렌디라인을 4:6의 비중으로 구성한다. 캐릭터있는 상품과 선발주자들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베이직물을 적절하게 배합해 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캐릭터가 강한 상품만 구성하기 보다는 25~30세 소비자를 커버할 수 있는 베이직아이템도 구성해 안정적인 고객층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존 브랜드도 올 가을 한층 영 캐릭터가 강화된 상품군을 제시해 영소비자들을 잡기위해 나섰다. 「보디가드」「제임스딘」는 영층 소비자를 위한 상품군을 늘렸으며,「헌트이너웨어」도 영캐릭터 상품을 보강했다. 「헌트이너웨어」는 지난 해 추동에 비해 15%가량 매출이 신장했으며 1925세대의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 이 브랜드의 박현혜과장은 “단품 하나하나로 캐릭터를 강조하는 것보다는 브레지어, 팬티, 라운지, 캐미솔, 이지웨어 등 한 카테고리로 전개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너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마케팅과 연계해서 스토리있는 상품군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조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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