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홍콩 침샤추이에서 오픈한 『Lane Crawford in Harbour City』는 편집숍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MD 구성과 럭셔리한 인테리어 및 이미지 연출로 오픈과 동시에 화제가 됐다.
『Lane Crawford』는 1850년에 홍콩에서 사업을 시작해 1949년 이전에 이미 상하이에서 4대 기업에 들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다.
그러나 2003년 홍콩의 『Time Square』 『Harbour City』를 운영하는 부동산 투자회사 와프홀딩스(Wharf holdings)에 인수되면서 패션 전문 편집숍으로 거듭났다.
『Lane Crawford』는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바잉 노하우와 구성력 그리고 철저하게 차별화된 럭셔리함이 성공의 동력이다.
최근에 급성장하고 있는 같은 홍콩계의 편집숍 『IT』는 가격과 소비자 영역이 넓어 많은 유통과 다양한 소비자를 가지고 있는 반면 『Lane Crawford』는 상위 2~3%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럭셔리 비즈니스 모델로 그들과 차별화 된다.
모기업의 유통망과 바잉 노하우도 빼놓을 수 없는 그들의 장점이다. 홍콩 뿐만 아니라 중국의 베이징, 따롄, 충칭, 청뚜, 우한, 챵샤, 상하이 등에 분포된 『Time Square』 『MAISON MODE』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 내 빠른 전개가 가능하고 「Aigner」 「D&G」 「BCBG」등 20개가 넘는 글로벌 브랜드의 홍콩 및 중국 판매 대리권을 가지고 있어 브랜드 구성력과 바잉파워도 상당하다.
Wharf holdings는 본격적인 대륙투자를 위해서 ‘Greentown’이라고 불리는 홀딩컴퍼니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2012년 매출이 150억 RMB를 달성했으며 중국 내 유통건설 사업 뿐만아니라 리테일 비지니스를 확대시키고 있는데 『Lane Crawford』외에 『JOYCE』같은 편집숍도 주요 사업군이다.
2013년 9월 상하이의 화이하루의 『Time Square』가 『Lane Crawford』로 변신한다. 그동안 영업 부진을 돌파하는 동시에 최근 공격적으로 상하이에 공급되고 있는 『K11』 같은 홍콩의 트렌디한 유통 공간에 못지않은 패션 전문 유통으로서 얼마나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윤대희「DW」상품기획 고문
중국 치필량그룹「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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