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주요 백화점 남성 매장들이 브랜드별로 매장을 넓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까다로워진 남성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지난주에 40일간의 공사를 끝내고 리뉴얼오픈한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점의 남성매장은 브랜드별로 타매장 과는 차별화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였으며, 매장도 전보다 넓어졌다.
브랜드 관계자들은, “갤러리아 패션관이 명품관웨스트로 리뉴얼되면서 한층 더 고급스러움과 스타일리시함을 부각해 브랜드의 컨셉샵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Z제냐」와 「D&G」등은 갤러리아에만 단독으로 선보인 브랜드. 「폴스미스」는 매장을 25평으로 넓히고, PS폴스미스라인과 폴스미스 진라인을 늘렸다.
「옴부르노」는 갤러리아만을 위한 「옴부르노컬렉션」 라벨을 선보였다.
「솔리드옴므」는 타매장과 다른 유리를 사용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액세서리 매장도 강화됐다. 멘즈퍼니싱매장에는 「벨그라비아」가 신규 입점했으며, 「ST듀퐁」과 「알테아」등의 브랜드들이 셔츠와 타이이외에 커프스링등 다양한 남성액세서리를 추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리뉴얼오픈한 롯데본점은 「갤럭시」 「마에스트로」 「닥스」 「캠브리지」등 주요 정장브랜드들은 정장을 대폭 줄이고, 캐주얼물량을 늘렸으며, 브랜드당 매장면적이 7∼8평 더 넓어졌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제 신사정장만으로는 브랜드를 장기적으로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브랜드를 토탈화해 브랜드별로 가치를 높이고, 백화점만의 특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 정장 매장은 정장 물량이 30∼50%줄었으며, 매장입구에 마네킹 대신 캐주얼한 아이템을 전시하는 등 기존 정장브랜드와는 다른 MD구성을 선보였다.
메가컨셉샵은 테스트를 거쳐 잠실, 영등포, 부산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달 리뉴얼한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신사정장브랜드간의 벽을 허물고 중간에 쇼파 등 휴게 공간을 마련해 컨셉샵의 느낌을 줬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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