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룩이 전개하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산드로 맨」이 지난달 30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에 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5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지 3개월만에 두 번째 매장을 연 「산드로 맨」은 이번 F/W 시즌의 키워드를 ‘미니멀한 감성’으로 내세웠다.
「산드로 맨」은 영화 ‘영원한 휴가’의 순수하고 반항적인 이미지, 1970년대 독일 밴드 ‘크라프트베르크’, 영국 밴드 ‘조이 디비전’의 멤버 이안 커티스의 비극적인 삶 등 다양한 영화와 뮤지션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영국적인 모던함, 록시크한 감성 등 다양한 무드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F/W 시즌에는 미니멀한 테일러링을 강조한 수트와 가죽 패치가 돋보이는 아우터, 기본에 충실한 니트, 광택이 은은하게 도는 원드브레이커 등 기본적으로 모던한 디자인의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여기에 록시크 느낌의 액세서리를 더하는 것이 이번 시즌 스타일링의 포인트.
파리 「산드로 맨」을 총괄하는 디렉터 일랑 세트리트는 브라운 컬러를 기본으로 블랙, 화이트 등 베이직한 색상을 사용하면서도 탁월한 감각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일랑 세트리트는 파리 패션계에서 떠오르는 젊은 파워맨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매장의 인테리어도 화이트를 기본으로 심플한 멋을 추구했다. 향후 갤러리아백화점의 리뉴얼 공사 계획을 염두해 인테리어를 간소화했으나, 매장 가구 및 행거의 소재나 디테일에 있어서는 까다로운 파리의 메뉴얼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스타일링과 우아함으로 두 번째 매장을 선보인 「산드로 맨」은 배우 이종석, 조정석, 천정명, 지성 등 인기 연예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슬 기자
ls@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