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중국 내 최대 할인점인 따룬파마트에 진출한다고 월초 밝히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으로 확대
쌍방울은 지난해 4월 중국 상해 1호점 개설한 후 채 10개월이 되지 않아 20개 매장을 확장 오픈하였다. 현재는 중국 전역에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 8월초에 따룬파마트 실소유주인 대만 룬타이그룹과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등 동북 3성 점포에 우선 입점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에 따룬파마트 25개 점포에 트라이 내의 26개 품목을 납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쌍방울은 지난해부터 중국 이외 지역에도 계속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초부터 중국 이외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베트남 하노이,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캐나다, 호주 등으로 확대를 추진,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 비중을 5년 내 50대 50으로 맞춘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근 해외 진출 추진 상황을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7월 W&J글로벌커넥션’과 캐나다 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 1호점은 9월초 토론토 중심가에 오픈해 플래그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매년 캐나다 전역에 '트라이' 전문매장 2~3개씩 추가로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5월에는 자카르타 쇼핑 특화거리 메가 쿠닝안 복합단지에 들어선 롯데백화점에 트라이 매장을 공식 오픈했다.
올해 초인 1월에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골드 코인 쇼핑몰'에 트라이 매장 1호점을 오픈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버지니아의 한인 밀집 지역인 애넌데일 중심가에 165㎡ 규모로 들어섰으며 트라이 등 쌍방울의 모든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효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지난해 3분기나 4분기의 경우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일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는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중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1분기 10억46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12억600만원으로 매출 효과가 있는 상황이지만, 매장 수를 감안하면 그리 큰 효과는 아니다. 이외 지역에서의 실적도 변동폭이 큰 상황으로 실적과 기업 성장에 중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올해 1분기의 경우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전체 23%에서 17%로 비중이 감소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최근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1/4분기 실적자체가 20%가 넘는 매출 감소와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 모두 적자전환하는 등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의 추진전략과 같이 성장 동력이 있는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된다면,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일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경기 침체 등으로 겨울철 일시적인 계절적 효과 이외에는 성장 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진출은 어쩔 수 없는 필연적 선택이자 반드시 성공해야 될 과제로 전망된다.
정창모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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