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인터내셔날이 전문 경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비지트뉴욕」(왼쪽)과 「애드호크」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 |
동광인터내셔날이 전문 경영인 체제로 돌입했다.
동광인터내셔날은 지난달 「애드호크」를 플라타너스로 법인분할하고 이우용씨를 대표로 영입했다. 영업은 김이균 부장, 상품기획은 우미경 차장, 디자인은 이지은 실장이 각각 맡았다. 캐주얼 전문 기업을 지향하는 플라타너스는「애드호크」를 비즈니스 캐주얼로 재정비하고, 내년에는 「템즈 애드호크」로 아웃렛과 할인점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3월 여성복 「비지트인뉴욕」도 별도 법인인 디케이앤코로 분리했다. 분리 후 본부장 책임운영체제로 전환했던 디케이앤코는 지난 5월 이익희 대표 체제로 개편했다. 디자인 팀에는 「주크」 「나이스클럽」 「플라스틱아일랜드」 등에서 활약해온 이혜진 실장이 합류해 상품의 적중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철저한 책임 경영체제로 운영된다. 인사권 및 자금 결정권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의사권을 각 법인 대표에게 일임해 빠른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차등적인 월급 시스템은 책임 경영을 뒷받침 하는 제도다. 별도 법인의 대표 및 직원들의 월급은 기본급 80%와 인센티브 20%로 구성된다. 목표 매출의 85%를 달성하면 월급을 100% 받게되지만, 못미칠 경우에는 기본급만 받게 되는 구조다.
동광인터내셔날 측은 이같은 시스템이 경영의 효율과 일의 능률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수 동광인터내셔날 대표는 효율 경영을 위해 오랜 기간 전문 경영인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패션은 사업 특성상 경영자가 기획에서 영업, 마케팅을 책임 운영을 해야 시장 변화에 일사분란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더욱이 지금 같은 고비용 구조에서는 오너십을 가진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