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멘디니(맨왼쪽)와 그의 수석 제자이자 국제컬러협회 부회장인 마시모 카이아초(오른쪽 두번째)가 한국 패션기업 가운데 최초로 「JDX」 본사와 매장을 방문, 김한철 사장(맨오른쪽)에게 조언하고 있다. |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 멀티 스포츠 브랜드「JDX」가 만났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건축, 가구, 패션, 인테리어, 조명 등 디자인 전반에 걸쳐 세계적인 거장으로 평가받는 멘디니는 최근 한국을 방문했으며, 국내 패션기업 가운데는 처음으로 「JDX」를 전개하는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달 3일 「JDX」 본사를 방문해 김한철 사장 및 디자이너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사옥의 특이한 디자인을 칭찬한 뒤 직영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김한철 사장에게 조언해 주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특히 디자이너들에게는 본인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하고 몇몇 질문에 답하는 등 「JDX」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JDX」는 이미 지난해부터 멘디니의 수석 제자이자 국제 컬러협회(IACC) 부회장인 마시모 카이아초(Massimo Caiazzo)와 컬러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멘디니의 한국 방문도 이런 인연으로 성사된 것이다.
멘디니는 디자인, 건축 전문 매거진 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오브제, 가구, 인테리어 그리고 건축 등 디자인 전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알레시, 필립스, 스와로브스키, 스와치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작업을 진행했으며, 전세계 수많은 제조업체를 위해 디자인 컨설팅,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 등을 제공하는 아티스틱 컨설턴트이다.
한편 이번 멘디니의 방한에는 그의 수석 제자 마시모 카이아초가 동행했다.
그는 지난달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3 미래과학 콘텐츠 디자인 포럼’에 초청받아 ‘The social value of the color’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강연에서 “컬러는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고 환경을 재건하는 자원으로 사용되며 질적인 삶을 위한 명확한 혜택이다. 한국의 IT 산업도 컬러를 접목할 때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예를들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한강의 다리 컬러부터 바꿔야 한다”며 현실적인 방안도 제시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멘디니의 친필 사인. |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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