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미자 「셀타」 사장
「셀타」는 자체 개발한 캐릭터와 디자인을 페인팅해 파는 핸드페인팅 전문 브랜드다.
보유한 캐릭터와 디자인만도 1천여 개에 이르고, 매달 100여 개에 이르는 새로운 스타일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처음에 청바지에 캐릭터를 그리는 것부터 시작한 아이템이 현재는 의류 전반은 물론 잡화, 액세서리, 심지어 가구와 타일 등 생활 소품 전반에 이른다.
2002년 4월에 처음 시작한 사업이 매년 꾸준히 신장, 현재 매장 수가 일본의 5개를 포함해 국내외에 65개에 이르고, 또 홍콩과 대만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납품가 10만원 고부가가치산업
「셀타」의 매장들은 대부분 체인점들이다. 청바지의 경우 본사로부터 납품가 10만원에 받아 마진을 붙여 팔고 있다. 고미자 사장은, “싸지 않은 가격인데도 소비자들이 찾는 것은 고객과 바이어들이 「셀타」를 의류라기보다는 하나의 작품으로 봐주기 때문”이라며 “꾸준한 디자인 제안 때문인지 고객 중에는 미술작품을 소장하듯 새로운 디자인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옷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고 사기 때문에 시즌을 거의 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통해 디자이너 양성
미대 출신인 고미자 사장이 운영하는 「셀타」는 디자이너만 10명이다.
「셀타」는 자체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배출된 수강생들이 체인점을 차려 창업한 사람도 7명이나 된다.
현재 상설점만 65개인 「셀타」의 공급 물량은 본사에서 자체 생산과 체인점에 역으로 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고 사장은, “페인팅 작업은 본사에는 물론 수강생이나 교육과정을 이수해 창업한 사람들에게 오더를 줘 공급받고 있다”며 “5천 장 기준으로 15일이면 납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림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3개월 코스인 전문가 과정을 마치면 바로 창업할 수 있다”며 “창업자는 기술 이전비와 디자인 사용권을 본사로부터 받고 협업관계하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인의 손기술과 맞는 사업
캐릭터 특성상 카피 상품의 만연과 대량으로 프린팅한 상품이 많은데도 「셀타」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대량 프린팅 제품과 비교될 수 없는 수작업의 묘가 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핸드페인팅에 필요한 특수물감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고미자 사장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셀타」는 오는 21일 타이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한다. 고 사장은, “핸드페인팅은 한국인의 손기술과 맞는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라며 “앞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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