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비로드 경영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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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2 오후 4:57:19

와이비로드 최대주주인 송동현 대표가 보유주식 70만주와 경영권을 조행훈씨에게 4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와이비로드는 어떤회사?


1975년 4월 19일 피혁원단 가공 및 피혁제품 제조, 판매 전문 업체로 설립된 와이비로드는 「Adidas(Reebok)」, 「Stride Rite」, 「FOOTJOY」, 「Timberland」, 「Rockport」 등에 운동화 및 신발용 가죽을 공급하고 있으며, 「TUMI」, 「COACH」, 「Brighton」, 「Burberry」 등에 핸드백용 가죽원단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시트용 원단 공급 등을 주로 하고 있다.


◇ 2011년부터 인수 검토 대상


이번에 지분을 매각한 송동현 대표는 지난 2010년 12월 기존의 최대주주였던 ㈜셀리앤영 등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넘겨받아 최근까지 운영해왔다. 이번에 지분을 인수한 조행훈 이사는 2011년부터 동사에 합류하여 경영을 해오다가 이번에 완전하게 경영권을 인수한 셈이다.


인수는 지난 2011년부터 검토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행훈 이사가 등기임원으로 들어오던 지난 2011년 와이비로드는 신주인수권부 사채 20억원을 발행했는데, 이 당시 사채 인수자가 조행훈 이사와 조행훈 이사가 대표로 있는 에이취아이엠테크(주)가 각각 10억원씩 인수를 했다.


이번 주식 매각은 송 대표가 보유한 주식 70만주를 40억원에 매각했다. 매각 발표한 당일 주가를 보면 1205원 으로 시가 대비 인수 금액이 4배에 달한다.


지난 2011년 인수한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신주인수권표시증서(워런트) 106만3829주를 주당 940원에 취득하면서 차액이 발생했으며, 조행훈 이사가 운영하는 에이취아이엠테크(주)도 동일한 주식을 동일한 금액에 취득하면서 차액이 발생된 것이다. 물론 발생한 차액은 크지 않지만, 경영권 확보를 위한 프리미엄으로는 그리 많은 금액은 아니다.


◇ 경영안정화에는 도움이 될 듯


우선 이번에 지분을 인수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행훈 이사는 에이취아이엠테크(주)를 운영하고 있다. 매출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자산규모 150억원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위어 그룹의 한국법인 위어 인터내셔날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아이비로드의 관계사들이 비교적 견실한 업체가 포진하게 된 셈이다.


여기에다 송동현 대표는 보유 지분이 8% 미만으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경영권을 인수한 조행훈 이사의 경우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서 인수한 지분과 에이취아이엠테크(주) 인수 주식까지 합치면 20% 가까운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경영권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창모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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