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스포츠」 직진출로 활기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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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객에 맞는 상품 별도 기획 진행

2013-09-02 오후 5:05:21

일본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가 7월 1일 직진출을 선언했다. 사진은 서울 연희동 직영점 전경.


일본 미즈노 본사가 한국미즈노코리아를 설립하고 지난 7월 1일 직진출을 선언했다.
한국미즈노코리아는 그간 덕화스포츠가 운영하던 사업 전반을 넘겨받고 공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선 것이다.


미즈노는 골프 용품 사업과 스포츠 브랜드 사업으로 크게 구분된다. 골프 용품 사업은 23년간 스포츠 전문점을 중심으로 영업이 이뤄져 왔고, 스포츠 브랜드 사업은 2007년부터 대리점 유통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골프 용품 사업은 직진출 후에도 과거의 방식처럼 스포츠 전문점 유통을 통한 홀세일 사업으로 계속해서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직진출은 대리점으로 전개하는 「미즈노스포츠」 브랜드 사업에 보다 힘을 싣고, 향후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기 위한 초석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즈노스포츠」는 52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롯데 청량리점과, 마리오, W몰, 인천 NC백화점, 그리고 직영점인 서울 연희동과 논현점을 제외하곤 모두 대리점 형태다.
춘천점, 대전 은행점, 광주점 등이 매출 상위권 매장으로 월 평균 6000만~800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미즈노스포츠」는 이번 직진출로 유통 단계가 간소화돼 판매가가 낮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일본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핵심 상품 강화,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브랜드 파워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 브랜드에 맞게 신발 용품을 앞세워 상품력을 강화해 나가고, 국내 기획 상품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80% 이상 수입 상품에 의존한다면 앞으로는 국내 고객에 맞는 상품을 별도 기획하고 차츰 이들 비중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즈노코리아는 당분간 기존 방식을 변화시키는 시스템 정비에 먼저 나서고, 내년부터 직진출을 통한 새 방식들을 도입해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미즈노(MIZUNO)는 1906년 론칭돼 오랜 역사를 지닌 일본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자국 내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와 함께 수위권을 다투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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