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브랜드, 면세점 유통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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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티나」「루이까또즈」등 면세점 오픈↑ 매출도↑

2013-08-22 오전 10:26:03

국내 핸드백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 중인 채널 ‘면세점’에 주목, 비즈니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오픈한 「루이까또즈」 제주공항점.


국내 핸드백 브랜드들이 면세점 사업 강화에 나섰다.


계속되는 백화점 시장 침체에 따라 국내외 고객이 동시 유입되는 유통 채널인 면세점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제이에스티나」 「쿠론」 「루이까또즈」 등 브랜드들의 면세점 추가 매장 오픈이 줄을 잇고, 매출 역시 계속해서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는 인천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12개, 싱가포르 창이공항, 인도 자카르타 롯데면세점 등 해외 2개 모두 14개의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제이에스티나」는 이달 초 중국 하이난에 면세점을 입점을 확정하며 해외 면세점도 진출한다. 향후 1~2년간 동남아시아 및 중국 위주의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하반기 울산진산면세점 오픈 예정이다.


「루이까또즈」는 매장 확장, 추가 오픈 등을 통해 면세점 비즈니스에 힘을 싣는다. 「루이까또즈」는 지난 6월 오픈한 신세계 해운대를 포함해 국내 면세점 15개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의 매장을 확장했고, 인천공항의 롯데, 신라면세점 매장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본 간사히 공항에 매장을 오픈해 해외 면세점으로도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루이까또즈」측은 그 중 신라 장충동, 롯데 소공동의 매출이 좋으며, 올 상반기에는 면세점 전체 매출이 10%(약 30억)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론」신세계면세점 해운대점.


「쿠론」은 지난 1일 신세계 해운대점(구 파라다이스면세점 부산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쿠론」은 지난달 오픈한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을 비롯 롯데 소공동, 인천공항, 신라 장충동, 제주공항 5개 매장까지 모두 6개의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연내 1개 더 추가할 계획이다. 「쿠론」은 올 상반기에는 면세점에서만 55억원을 돌파하며 연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성주디앤디의 「MCM」은 국내 주요 면세점 19개를 운영 중이며, 이중 롯데 소공동과 제주공항의 매출이 가장 높다. 「MCM」은 지난 5월 롯데 소공동에 매장을 추가 오픈했다. 이미 입점한 면세점에 확장이 아닌 추가 오픈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롯데 소공동 11층에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몰려드는 중국 관광객들을 매장 하나로 다 감당할 수가 없어 10층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한 것이다.


「메트로시티」도 지난달 19일 신라 인천공항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면세점 비즈니스에 나섰다.  현재 롯데 소공동, 신라 장충동,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 제주공항 등 전부 9개의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메트로시티」는 MD개편을 통한 매장 확장, 면세점 전용 상품 등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메트로시티」의 면세점 중 JCD 공항면세점이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며,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동월대비 50% 신장해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했다.


면세점 비즈니스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호텔과 공항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만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 부각시킬 수 있다. 또 외국인들에게 가장 쉽게 브랜드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의 전략으로도 좋다. 최근 중국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면세점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면세점’을 앞으로도 수년간은 더 주목해야 할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메트로시티」 신라 인천공항점.

강아름 기자
ka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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