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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8 오후 1:51:22

할인점서도 데님이 뜬다 할인점내 데님 시장이 활황을 띠고 있다. 일반적으로 할인점은 베이직 스타일의 면바지가 주력 아이템이지만 최근 데님 바람의 영향으로 판매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데님 매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믹스다운」 「보이런던」 「끼에로」 「프라임」 등 데님 전문 브랜드에서만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0~40%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직매입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구색과 물량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경현어패럴(대표 이경문)의 「믹스다운」은 성수기에는 10억 이상의 월매출을 올리는 등 데님전문 브랜드로서 인정받고 있다. 경현어패럴은 데님 제품만 연간 30∼40만 장 판매하는 데님 전문업체. 옥용규 「믹스다운」 영업부장은, “비수기에는 6억원, 성수기에는 10억원 가량 판매하고 있다. 1∼2만원대 저가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도 중요하지만 연간 200여 스타일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발빠른 기획력으로 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최근 「잠뱅이」 「오앤지」 등 데님 전문 브랜드를 테넌트 매장에 입점시키는 등 데님 시장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 이용희 여성매입팀장은, “데님은 전문성이 필요하므로 전문 브랜드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직사입해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충분히 갖추는 등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30∼40대 주부층이 할인점 데님 시장의 주 고객이지만 최근에는 10∼20대 고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영화관, 푸드코트, 서점 등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나면서 할인점서 쇼핑하는 젊은 고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할인점이 다양한 문화시설까지 갖추고 복합생활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매장을 찾고 있는 것. 이들 할인점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베이직 스타일의 저가제품보다는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한 제품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마이클로」 김평수 부장은, “데님 제품이 전체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즌당 3∼4만 장 판매할 만큼 상승세다. 30∼40대 주부가 메인 고객이지만 최근에는 중고등학생 비중도 늘고 있다. 베이직 스타일보다는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비중이 높다. 브랜드보다는 ‘디자인’과 ‘가격’을 중시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로」는 지난 여름부터 ‘화이트 진’을 서브 브랜드화시켜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데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디젤」이나 「세븐진」 등 프리미엄 진 트렌드에 못지않은 캐릭터 강한 디자인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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