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스캇스포츠’ 지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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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2 오후 7:06:29

영원무역은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스캇스포츠 지분 20%를 46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 ‘스캇스포츠’는 어떤회사?


‘스캇스포츠’는 국적은 스위스이지만 설립은 지난 1958년 미국에서 창업했다. 초기에는 스키폴을 전문으로 하다가 스키부츠, 고글, 이후 모터크로스 시장으로 확대했다. 이후 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자전거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5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매출 5000억원과 순이익 188억원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 영원무역과는 어떤관계?


영원무역은 지난 2011년 스캇스포츠와 합작하여 한·중·일 자전거 의류 판매법인인 스캇노스아시아를 세우고 국내외 유통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 스캇노스아시아는 영원무역홀딩스가 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영원무역은 스캇스포츠 의류의 30%를 외주생산하고 있다.


또한 스캇노스코리아는 설립 다음해인 지난 2012년 58억원의 매출과 2억원 정도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인수 목적에 대해 영원무역은 한·중·일 시장에서의 Scott Bike 및 의류 공동사업 강화라고 밝혔다. 즉 그 동안 유럽이나 미주 시장에 주력혔던 스캇스포츠가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 영원무역은 주요협력사를 확보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보여진다.


◇ 지분인수는 긍정적


이번 지분인수는 스캇스포츠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인데 인수금액인 460억원 정도는 영원무역에게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도 한국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의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이 약 1500억원으로 자금조달에 큰 무리가 없고, 세전이익 기준 기여도가 약 1%에 불과해 단기 손익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사업과 연관된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정창모 전문기자
jc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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