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탑텐(TOPTEN)」이 거침없이 세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 대표 SPA를 표방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이달에 명동2호점과 종로, 노원 등 서울 핵심 상권에 점포를 신규 오픈한다. 또 롯데 청량리점과 분당점, 신세계 인천점을 비롯한 4~5개 백화점과 홈플러스 상동점과 시흥점, 북수원점 등 대형마트 6개점 등 이달말까지 10여개 점포를 추가 오픈하고 있다. 이달말을 기점으로 전체 유통망은 80개점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해 6월 1호점을 오픈한 이후 1년만에 80개 점포를 오픈한 것이며, 대부분 점포가 330㎡ 이상의 중대형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전례없는 속도다.
특히 「탑텐」은 서울 명동에 2개점, 부산 광복동에 2개점 핵심 상권에 점포를 집중하고, 가로수길과 종로, 홍대 등 목표 고객이 밀집한 지역에는 점포 규모와 외관 비주얼에서 파워풀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은 "아직 초창기 때문에 단기적인 이익에 연연하기 보다는 규모의 확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등 직영 공장을 최대한 활용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단기 이익이 실현되고 있어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근린 상권으로 상권이 확대됨에 따라 올 가을부터는 상품의 다양화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매출도 상승세다. 「탑텐」은 5월에 35개점서 61억원을, 6월엔 43개점(말일 영업 기준)서 71억원을 판매했으며, 7월에는 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 오픈이 예정된 20여개 유통망을 감안하면 올해 1500억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탑텐」측 주장이다.
「탑텐」 김금주 사업부장은 "본격적인 여름 매기가 시작되면서 탐텐의 강점인 티셔츠 판매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효자 아이템인 다운 점퍼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가을 이후 매월 전략 아이템을 파격적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통상은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등 기존 브랜드에서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불황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말까지 누계 실적에서 「지오지아」는 전년 동기대비 36.6% 신장했으며 「앤드지」는 11.9%, 「유니온베이」는 26.9%, 「올젠」은 19.1% 늘어나는 등 전 브랜드가 큰폭으로 늘어났다. 4개 브랜드 전체로는 22.7% 늘어난 1천178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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