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힐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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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 이 부서 - 아이디룩 해외사업부「마리메꼬」팀

2013-09-03 오전 10:38:41

「마리메꼬」를 이끌고 있는 아이디룩 해외사업부 담당팀. 임정국 기자 ljg@


북유럽 감성과 독창적인 패턴으로 인지도 높여


감각적인 패턴과 컬러풀한 색상의 리빙 용품들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곳. 가로수길의 핀란드 리빙&홈패션 브랜드 「마리메꼬」 매장에 들어서면 마음에 안식을 찾은 듯 절로 미소가 새어 나온다.


평일 오후 4시,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매장에는 제품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작품을 보듯 감상하는 고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마리메꼬」의 주고객층은 30대 초중반 여성. 북유럽 가치관을 갖고 있는 이른바 ‘스칸디나맘’들이 점점 확대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북유럽은 날씨가 춥기 때문에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요. 그래서 소재나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포인트 색상이 있는 디자인 용품들로 집안 분위기를 밝게 만들죠.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가치 소비’가 늘어나면서 「마리메꼬」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요.”
정윤주 아이디룩 해외사업부 팀장은 「마리메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DIY에 대한 관심 「마리메꼬」로 이어져


최근 들어 TV나 잡지를 통해 「마리메꼬」의 제품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그만큼 디자인 용품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마리메꼬」의 대표 패턴인 ‘우니꼬’는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귀비 꽃을 모티브로 한 ‘우니꼬’는 창립시기인 1950년대 개발돼 6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작. 그 외에도 동물을 형상화하거나 기하학적인 무늬를 사용한 다양한 패턴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우니꼬 패턴의 고유한 디자인과 아름다움을 60년 동안 고수했기 때문에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또 늘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면서 창립정신을 이어오고 오래도록 변치 않는 가치를 만든 것이 「마리메꼬」가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죠.”


제품별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패브릭과 컵류. 특히 패브릭의 경우에는 액자나 조명을 감싸는 등 DIY로 활용해 개성을 추구한다. 고객들이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도록 1m를 시작으로 10cm 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


‘사진이나 그림만 벽에 걸 수 있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패브릭 액자도 요즘 인기다. 매장을 오픈한 지난 2010년에는 판매되지 않았던 것이지만 기호에 따라 제품화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리메꼬」의 또 다른 특징은 천연 소재를 사용한다는 것. 염색 및 인쇄공정 과정에서 화학약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키즈라인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본사에서도 매 시즌 컬렉션에 아기 옷이 있어요. 가로수길을 찾는 엄마들이 많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아동 물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 7월 두 번째 매장 오픈 “장기적으로 매장 늘릴 계획”


오는 12일, 분당 판교 아브뉴프랑에 「마리메꼬」의 두 번째 매장이 오픈한다. 가로수길 매장 오픈 이후 2년 9개월 만의 일. 유근수 영업부 대리는 이 간격을 점점 줄여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날에는 고객들과 저희 직원들이 함께하는 작은 칵테일 파티가 진행될 겁니다. 핀란드에서부터 매장 오픈 때마다 고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해 온 것이 전통이죠. 고객들에게 꽃이나 풍선을 나눠주기도 하면서 「마리메꼬」를 알리기 위한 접근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이디룩 해외사업부 「마리메꼬」팀의 올해 목표는 신규 고객 2400명을 달성하는 것. 이 역시 DIY 전시회를 여는 등 고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매장에는 선물을 구매하러 오시는 고객들이 많아요. 그래서 직원들이 제품을 포장할 때도 예쁘게, 기쁜 마음가짐으로 임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고객들과 직원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겁니다.”


「마리메꼬」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제품을 만져보고 있다. 임정국 기자 ljg@



Interview with 김재풍 상무



Q. 아이디룩 해외사업부 「마리메꼬」 팀의 구성은?
“우리 팀에서는 영업과 기획, 마케팅을 통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류팀을 빼고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가 팀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Q. 신상품 주기는?
“우리는 우니꼬 등 기본 제품을 바탕으로 시즌별로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즌이 되기 전에 상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텀은 짧다고 볼 수 있죠. 핀란드 본사에는 30여명의 디자이너가 많은 상품들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Q. 가로수길 매장이 어느 정도 성장했나?
“초반에는 고객들이 약속 장소를 잡을 때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 이름을 댔다면 요즘에는 ‘「마리메꼬」에서 만나자’라고 약속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가로수길의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부서별 한 마디


정윤주 마케팅 팀장




“고객들이 「마리메꼬」 자체에 담긴 의미에서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할 것입니다.”


유근수 영업부 대리



“단순히 매출을 올리기 위한 방법보다는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겠습니다.”

송희경 MD팀 대리



“고객들이 원하는 북유럽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니즈를 분석하고 트렌드에 맞추어갈 것입니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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