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정키스(대표 유태섭)가 미국 워크부츠 브랜드 「치페와(Chippewa)」의 본격 영업에 나섰다.
「치페와」는 레드윙, 대너와 함께 미국 3대 워크부츠로 꼽히는 브랜드. 솔정키스는 지난 연말 미국 저스틴브랜즈사와 한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고 올 하반기부터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정통 아메리칸 헤리티지 부츠를 표방하는「치페와」는 1901년 미국의 위스콘신 치페와 폴(치페와 카운티)에서 인디언 부족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브랜드. ‘최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판매한다’는 것을 모토로 112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고기능 신발의 밑창에 주로 사용되는 ‘비브람 창’을 세계 최초로 사용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1~2차 세계대전에서미군용 부츠를 납품해 사세를 확장했으며 1950년대 들어서는 아웃도어 제품으로 제품을 확대해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로 저변을 확대했다.
올 F/W 시즌을 기해 디자인 혁신에 나서는 점도 매력 요소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치페와 오리지날 부츠’ 라인을 112주년을 기념해 기존의 로고, 패키지 등에 대한 전면 리뉴얼을 단행,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됐으며 프리미엄 라인을 신설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치페와 리저브 부츠(Chippe wa Reserve Boots)’는 헤리티지를 반영한 USA 라인과 디자인이 강한 재팬 라인의 장점을 모아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감도를 담은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30만원대로, 편집숍, 멀티숍, 백화점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치페와」를 전개하는 저스틴브랜즈사는 미국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한 기업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치페와」 와에도 「저스틴 부츠」 「노코나 부츠」 「토니 라마 부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솔정키스는 「대너」의 국내 영업을 총괄했던 기업이다. 브랜드 소유가 일본 ABC마트로 넘어가면서 사업에 혼란을 겪었지만 곧바로 「치페와」의 전개권을 가져오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황성찬 이사는 “국내 슈즈 시장이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역사가 깊은 브랜드들이 주목 받고 있다”면서 “치페와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면서도 패션성이 강해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