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I&C 유상증자 효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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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하우스 아울렛 인수…유통망 확장 도움될 듯

2013-05-22 오후 6:29:37



우성I&C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0억5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 유상증자는 사업 확장 목적


이번 유상증자는 1주당 신주 0.85470085주가 배정된다. 업체관계자는 유상증자 자금은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되며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발표 이후 기업의 주가는 급락했다. 자금조달 가능성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신주발행가액이 1205원으로 공시 전일인 5월 13일 주가 2020원보다 30% 넘게 할인율이 적용되어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여진다.


동사는 지난해 5월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 회장과 자식들에게 22.22%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경영권을 넘겼다. 이후 지난해 6월 전 우성I&C 이종우 대표가 가지고 있던 잔여지분까지 매각하면서 현재의 최대주주인 최병오 회장과 친인척이 40.93%를 보유하고 있다. 즉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 매각 이후 빠르게 실적회복


2011년 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인 2012년 3분기까지도 누적으로 10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하면서 6분기만에 분기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1/4분기도 매출액이 14억2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우성아이앤씨 김인규 대표는 패션그룹형지 인수 이후 조직개편, 효율성 증대, 품질과 원가 경쟁력 확보 등 많은 개선이 있었고, 이번 유상증자를 비롯하여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루어진 만큼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성I&C는 예작, 본, 본지플로어, 랑방컬렉션 등의 남성 브랜드가 주력으로 패션그룹형지 내에서도 유일한 남성전문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이다.


투자시장에서도 유상증자 발표 당일 13%가 넘게 주가가 급락했다가, 패션그룹형지가 바우하우스 아울렛 인수를 완료하면서 우성I&C의 유통망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아무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동사에서 밝힌대로 사업 확장과 수익성 개선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모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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