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USA홀딩스가 컴포트화 전문회사 '오츠 슈즈(OTZ Shoes Inc)'를 910만 달러 (약 1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랜드는 4월말 K-Swiss의 인수를 최종 마무리한 후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고, 지난 20일 이랜드USA홀딩스는 오츠 슈즈의 지분 90%를 확보하며 자회사에 편입시켰다.
이로써 이랜드는 「K-Swiss」에 이어 두번째 미국 브랜드 인수에 성공했다.
현재 「K-Swiss」는 클래식한 러닝화와 테니스화 중심의 「K-Swiss」, 실용적 부츠 「팔라디움」, 그리고 팔라디움의 서브 브랜드인 「피엘디엠(P-L-D-M)」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 인수로 컴포트화 브랜드 「오츠」까지 보유하며 4개의 차별화된 브랜드로 안정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코르크로 만든 밑창이 특징인 「오츠」는 자연스러운 발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현대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의 컴포트화를 제작해왔다. 주요 고객층은 20대에서 50대까지의 남녀로 고급 소재를 사용한 에스파드릴스, 샌들, 부츠, 구두 등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츠」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편안함을 바탕으로 2009년 설립 이후 매출이 매년 300%이상 성장, 2012년에는 설립 4년 만에 매출 6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내 매장 500여 개를 운영 중이며, 중국·일본·스칸디나비아·중동 등 세계 23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다. 오는 2016년까지 80~90개국 3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매출 4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래리 레밍톤(Larry Remington) 이랜드 K-Swiss 대표이사는 "「오츠」는 모던하고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지닌 유일한 컴포트화 브랜드로써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 「K-Swiss」와의 시너지를 통해 컴포트화 시장을 지배하는 브랜드로 성장해갈 것"이라며, "「K-Swiss」도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를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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