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앤드림 김태영 이사
유니섹스캐주얼 「티피코시」와 아동복 「제이코시」를 전개하는 유앤드림(대표 박성준)이 10개월 만에 160개 유통을 확보하는 등 볼륨 브랜드로서 기반을 다졌다. 이 회사는 15일 현재 「티피코시」 70개점, 「제이코시」 90개점을 오픈했다.
김태영 이사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지만, 경기가 침체되면서 점주들의 투자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브랜드 사업에 대한 본사의 의지와 대리점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본사의 영업전략 덕분에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영 이사는 브랜드 사업의 핵심은 점포의 경쟁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한다. 브랜드 대리점은 해당 지역에서 본사를 대신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대리점이 얼마나 이익을 남기고 롱런하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생명이 결정된다는 것.
김 이사는 입지가 좋은 A급 점포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의 특성과 점주들의 마인드가 잘 맞는 매장을 선호한다.
“점주들은 투자 대비 이익을 가장 중시한다. 점포의 입지가 뛰어나면 당장은 보기 좋겠지만 매출 등락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점포가 롱런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침체되더라도 기본적인 이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
유앤드림은 최근 10개 복합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중저가 캐주얼 「티피코시」와 아동복 「제이코시」를 한 매장에 구성함으로써 집객력은 물론 매출도 좋아지고 있다. 복합매장은 30평 안팎으로 오픈하고 있으며, 8월 기준으로 매장당 5∼7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상위권을 형성했다.
김 이사는 올 하반기를 2개 브랜드의 성장기반을 다지는 시즌으로 삼고 있다.
“「제이코시」는 이미 아동복 시장에서 선두권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 만큼 ‘확실한 1위’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티피코시」는 2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들에게 알려져 있는 만큼 ‘여성’과 ‘어덜트’ 고객에 포커스를 맞춰 새로운 성장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앤드림은…
지난해 7월 「티피코시」와 「제이코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엘지패션과 맺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영업은 지난 봄 90여 개 점포로 시작했으며 9월 현재 16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제이코시」 100개점, 「티피코시」 90개점 등 190개점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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